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24) Nevermore Park


 "신기한 운송수단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공원."

 목표 : 롤러코스터 건설 (10종, 흥미도 7, 길이 1400m)




 지난 시나리오와는 정반대로 아주 넓은 공원입니다. 모양이 특이하게도 5.25인치 플로피디스크(?)처럼 생겼고, 관람객은 가운데 둥그런 호수 가운데에서 공원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런 구조 때문에 공원 한쪽에 공원 영역이 아닌 좁고 긴 공간이 생기는 바람에, 온전한 순환식이 되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진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중간에 딱 몇 칸 정도 건설권만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공원을 순환하는 스틸 미니 코스터가 지어져 있습니다. 이 녀석이 롤러코스터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실제로 롤러코스터는 9개만 지어도 됩니다.



 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초반부터 길 잃는 관람객이 튀어나오는데, 이건 공원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어쩔 수가 없더군요.



 넓이에 여유가 있으니 상점가도 조금 여유 있게 지어 줍니다. 번지드롭은 지하에 넣고......



 스탠드업 코스터는 이번 시나리오에 요구되는 조건을 도저히 채울 수 없기 때문에 ㅡㅡ; ATM 코스로 짧게 지어 줍니다. 고작 저렇게 지었는데도 격렬도가 저렇습니다.



 입구 바로 앞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공원 중심부 근처에 있는 공간에 전망대를 짓습니다.



 길을 잃는 사람들이 자꾸 발생하니 우회도로를 지어 줍니다. 사실 저 가운데 호수 쪽으로 도로를 내는 게 확실하겠지만 거기에 건설권이 없기 때문에 ㅡㅡ;



 상점도 부족하니 추가해 줍니다.



 이제 조금의 여유가 생겼으니 본격적으로 롤러코스터 건설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마우스 코스터를 건설하였는데, 하나의 롤러코스터로 쌍둥이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둘을 합치면 길이가 요구조건을 딱 맞춥니다.



 엥??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로가 중간에 끊어져 있었습니다. ㅡㅡ; 지하에 있어서 몰랐던 모양입니다.



 1400m는 생각보다 상당히 깁니다. 이리저리 꼬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살짝 부족하네요. ㅡㅡ;



 약간의 수정을 거친 끝에 완성.



 그 옆에 8자 모양의 카트 트랙을 만듭니다.



 어이쿠;; 이건 기존에 주어진 롤러코스터라 뭐 어떻게 하기도 뭐하네요. 물론 트랙 수정이나 철거는 가능합니다.



 공원 등급이 당연히 추락했지만 금새 복구할 수는 있을 겁니다. 애초에 이 시나리오는 공원 등급이 사실상 필요가 없는지라 ㅡㅡ;



 이번에 만든 인버트 코스터는 격렬도가 10을 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격렬도나 어지러움 등급이 높게 나오는 종류의 롤러코스터는 이걸 관리하면서 1400m 넘기는 것도 일입니다.



 고심 끝에 뒤집어지는 코스를 하나 줄여 간신히 등급을 맞추었습니다. 4개째.



 1호 롤러코스터를 사람들이 타지 않으려 하는데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공원이 크니 운송용 순환 모노레일을 건설해 봅시다. 물론 저 가운데 끊어진 부분은 스틸 미니 코스터가 지나는 부분 위에 어떻게든 걸쳐서 만들어야 합니다.



 5번째로 완성한 롤러코스터는 봅슬레이 코스터입니다. 역시 한방에 1400m를 채우기는 쉽지 않아서 정거장 2개짜리 쌍둥이 코스터로 완성하였습니다.



 5개까지 완성한 모습. 아직 빈 칸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공원이 넓긴 넓군요.



 롤러코스터를 채우기 애매한 빈 공간에는 여러 잡다한 놀이기구를 건설합니다.



 이번에는 우든 코스터를 건설해 볼텐데, 우든 +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를 겹쳐 지어 봅시다.



 그런데 이렇게 한 쪽만 격렬도 극한이 나와 버리면 곤란하지요. ㅡㅡ; 그래서 이리저리 트랙을 조정한 끝에



 어찌어찌 완성. 격렬도가 그래도 좀 높아 보이지만 저 정도면 사람들이 잘 탑니다.



 거대한 롤러코스터가 많다 보니 돈은 아주 잘 벌립니다.



 8번째 롤러코스터는 콕스크류 코스터...... 인데 1400m를 채우는 김에 하이퍼코스터를 지으면 효과적이겠지요?



 9번째로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를 지었습니다. 런치드 리프트 힐을 활용하면 길이를 길게 지어도 탑승 시간을 크게 길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롤러코스터 탑승 시간의 거의 절반은 언덕 올라가는 체인에서 다 날아갑니다).



 마지막 하나 남았는데,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플라잉 코스터를 선택. 설마 하트라인 코스터를 선택하진 않을 테니



 그런데 기껏 지었더니 길이가 턱도 없이 짧습니다. ㅡㅡ; 정말 1400m는 채우기 쉽지 않은 길이입니다.



 여기까지 진행했을 때 8년째가 되었고, 모든 연구가 다 끝났습니다.



 그리고 길이를 늘려 마지막 롤러코스터 트랙을 완성.



 이렇게 거대한 롤러코스터 10개가 있는 큰 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23) Tiny Towers


 "이 자그만한 공원에 미완성된 5개의 코스터를 여러분들이 완성해야 합니다."

 목표 : 미완성 롤러코스터 완성 (5종, 흥미도 6.4)




 이번에는 상당히 작은 넓이의 공원이 주어졌습니다. 이 쥐꼬리만한 넓이에 롤러코스터 5개를 우겨넣어야 합니다. 아마 다른 놀이기구는 들어오기도 어려울 것 같으니, 주어진 롤러코스터를 집중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래도 무턱대고 롤러코스터만 지을 수는 없으니 일단 입구 쪽은 조금 개발을 해 줍니다.



 일단 첫 번째 롤러코스터는 버티컬 코스터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필요 흥미도가 6.4인데 간신히 ㅡㅡ;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두 번째 롤러코스터는 인버트 코스터입니다. 실력이 있다면야 이 좁은 곳에도 훌륭한 롤러코스터를 만들 수 있겠지만, 블로거의 실력상 흥미도를 간신히 달성하는 게 한계입니다. ㅡㅡ; 롤러코스터를 짓다 보면 다른 롤러코스터의 진로를 막아 난처해질 수 있으니(심지어 기본적으로 주어진 트랙은 철거할 수도 없으니) 다른 롤러코스터도 어느 정도 트랙을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3번째로는 콕스크류 코스터를 완성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든 코스터를 일부 건설한 상태입니다.



 사실 이렇게 신경을 써도 툭하면 뭔가가 트랙의 진로를 가로막기 일쑤입니다. 롤러코스터 트랙을 신경 써서 지었더니 이번에는 도로가 길을 막습니다. ㅡㅡ;



 딱히 다른 놀이기구가 필요할 것 같지 않으니 연구 기금을 꺼 놓고



 지금까지 개발된 놀이기구들을 틈틈이 짓습니다. 구색맞추기용



 아까 짓던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를 마저 완성하였습니다. 신경 써야 할 게 점점 줄어드니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는군요.



 다른 쪽 구석에 다른 놀이기구도 지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를 완성하였습니다.



 롤러코스터로 들어찬 공원을 뒤로 하고 다음 시나리오로......



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22) Southern Sands


 "사막공원 위에 빈틈없이 세워진 코스터들은 여러분의 확장이 필요로 합니다."

 목표 : 관람객 2300명 (4년) / 놀이공원 등급 600



 은근히 까다로운 시나리오인데, 시간은 충분하지만 모아야 하는 관람객 수가 매우 많은 게 좀 걸립니다. 몇 개의 롤러코스터 트랙과 모노레일이 주로 지하 쪽에 건설되어 있습니다(다만 모노레일은 저렇게 지으면 흥미도가 추락하니 흥미도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일단 도로가 난잡하게 지어져 있으니 정리해 줍니다. 물론 굳이 필요한 작업은 아니지만 깔끔한 거 좋아하는 블로거 성향상 이 작업부터 해 주었습니다. ㅡㅡ;



 일단 지금 있는 놀이기구들의 등급은 이렇습니다. 모노레일은 그냥 무료화해서 운송수단으로만 써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ㅡㅡ;



 공원 크기 자체는 충분히 큰 만큼, 대규모 상점가를 곳곳에 건설해 줍니다. 이렇게 해도 배고프고 목마르다고 관람객이 징징거린다는 건 함정



 이렇게 환경정리를 마치면 비로소 다른 놀이기구를 건설할 여유가 생깁니다(다시 강조하지만 그냥 처음에 놀이기구부터 지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블로거 플레이 스타일이 그렇다는 말).



 롤러코스터가 두 대나 있지만 돈벌이로는 약간 부족합니다. ATM 코스터 트랙을 하나 짓습니다.



 그리고 작은 카트 트랙도 하나 짓습니다. 저 모양은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지 절대 철+한자+9가 아닙니다. ㅡㅡ;



 그리고 한쪽 구석에 리버스 프리폴 코스터를 쌍둥이로 지었습니다. 보통 쌍둥이로 지어도 주변 환경에 따라 등급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게 보통인데 저 둘은 무슨 Ctrl+CV를 한 것 마냥 똑같이 나왔습니다. ㅡㅡ;



 이번에는 조금 긴 카트 트랙을 지어 봅니다. 그렇게 길어 보이지도 않지만 ㅡㅡ;



 오리지날 이후로 사막 지형에는 탄광 열차 코스터만큼 어울리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언덕 있는 쪽에 지어 보았습니다.



 이제 비어 있는 공간으로 도로를 확장합니다.



 측면 마찰 코스터는 그 단순함에 비해 건설하는 재미가 제법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 지 몰라 스릴감을 느끼면서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ㅡㅡ;



 아까의 리버스 프리폴 코스터 주변은 이렇게 꾸며 줍니다.



 수상 놀이기구도 짓습니다. 사막 지형에서는 수상 놀이기구가 더욱 인기 폭발이라는 것 다들 아시지요?



 여기도 공원이 크다 보니 슬슬 미아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4년이 있다고는 하지만 2300명을 모으는 게 결코 녹록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은 돈이 되는 대로 계속 돌려주는 게 좋습니다.



 무난하게 지으면 무난하게 등급이 잘 나오는 마우스 코스터입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관람객은 적고, 돈은 빠듯하니 이런 류의 짧은 트랙들을 더 짓습니다.



 ㅡㅡ; 사고가 안 난 게 다행이라 여깁시다. 이게 관람객이 탄 열차와 비어 있는 열차의 가속도가 달라서(?!) 앞의 느린 열차를 뒤 열차가 따라잡으면 이런 일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런 종류의 롤러코스터를 짓지 않거나 열차 사이 시간 간격을 충분히 벌려 주면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아무래도 소인승 코스터는 열차 사이 간격이 짧다 보니 종류를 막론하고 랙이 잘 생깁니다. 이번엔 이 녀석도 이러네요. ㅡㅡ;



 시간이 오래 되고 공원이 계속 커지니 미아도 계속 증가합니다. 그래서



 공원 반대편과 입구를 잇는 셔틀 모노레일을 건설. 처음에 있는 모노레일은 지하에 파묻혀 있어서 흥미도는 바닥인 주제에 정거장 분포도 좀 이상해서 운송수단으로도 효율이 떨어집니다. ㅡㅡ;



 모션 시뮬레이터는 크기도 작고 영화도 두 종류가 있기 때문에 틈틈이 여러 개 깔아 주면 좋습니다.



 자 이번에는 높은 흥미도를 보장하는 에어 파워 버티컬 코스터입니다.



 구역 지정을 잘못 해놓아서 기술자가 마우스 코스터를 방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ㅡㅡ;



 놀이기구를 꾸준히 짓고, 광고를 꾸준히 돌리면 어떻게든 관람객 2300명은 넘길 수 있습니다.



 빈 공간이 좀 넓어서 핑크핑크(?)한 카 라이드를 지었습니다.



 매번 짧은 트랙만 짓기 뭐하니 이번에는 제대로 긴 카트 트랙을 지어 봅시다. 여담으로 카트 트랙 역시 지하로 너무 많이 넣으면 흥미도가 깎입니다.



 자 이제 막판이 가까워지면 관람객 수 관리를 정말 잘 해야 합니다. 워낙 많은 관람객이 있다 보니 조금만 신경을 꺼도 관람객이 무더기로 빠져 나갑니다. ㅡㅡ; 이쯤 되면 돈이 크게 부족하진 않을 테니 모든 놀이기구의 가격을 다운합시다.



 자이로드롭을 하나 더 지었는데 이전의 자이로드롭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아주 높이 지었습니다.



 미니 골프 트랙은 너무 길면 관람객이 싫어하니 적당히 짧게 지읍시다. 사실 이 녀석은 회전률 자체가 아주 떨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지어도 돈벌이는 되지 않습니다. ㅡㅡ;



 이쯤 되면 처음에 있던 롤러코스터 두 개는 아예 무료화해버립시다.



 사이클 모노레일로 틈새를 공략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간신히 2300명을 다시 채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빼먹은 이야기가 좀 있네요. 왼쪽 위 하트라인 코스터는 건설하고 시험운행을 하다가 시나리오가 끝났습니다. ㅡㅡ;



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21) Icicle Worlds


 "얼음으로 덮인 대지를 아슬아슬한 놀이공원으로 변모시켜야 합니다."

 목표 : 관람객 2500명 (무기한) / 놀이공원 등급 700 유지

 제한 : 재정 관련 기능 사용 불가능



 넓은 얼음밭이 주어졌습니다. 돈 무제한, 시간 무제한에 공원 등급만 유지하면 되니 마음 편하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입구 쪽을 개발합니다. 울퉁불퉁한 지형은 일견 불편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멋진 경관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뭐 어차피 돈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스틸 코스터부터 먼저 지어 보았습니다. 흥미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데 조금만 노력하면 7은 찍겠습니다.



 이곳에는 스틸 미니 코스터를 지어보죠. 스틸 미니 코스터의 가장 유용한 점은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체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실제로는 체인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쓴다고 하지요).



 눈/얼음 테마가 있으면 놀이기구 출입구를 이렇게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돈 무제한이라는 것은 재정과 관련된 어떠한 기능도 컨트롤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스릴 라이드가 수가 태부족인데 필요한 건 개발하지 않고 뭔 이런 거나 연구하고 있네요. ㅡㅡ;



 이런 시나리오에서 콕스크류 코스터는 하이퍼코스터 모드로 만들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트랙을 하나 만들어 주고



 풍경에 어울리는 이름도 붙여 줍니다. 하이퍼코스터의 재미는 역시 엄청난 속도감이죠!



 수상 놀이기구도 적당히 지을 수 있긴 한데 이런 꽁꽁 언 동네에 저런 게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군요.



 뭐 그래도 한 번 워터 슬라이드 정도는 지어 보았습니다.



 추운 동네에서는 커피 가게가 아주 잘 나가는데 아쉽게도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느 새 공원 중앙까지 진출해 있습니다. 심장부에는 전망대를 지어 줍니다.



 2년 10월까지 상황.



 이번에는 웅장한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를 한 번 지어 봅시다.



 ......웅장하긴 한데 흥미도가 아주 살짝 아쉽습니다.



 아니 스릴 라이드를 내놓으라고 이새X야 ㅡㅡ;



 메이즈를 조금 크게 지어 봅시다. 메이즈 벽 중에는 얼음 재질이 있어 이런 빙하 지형과 잘 어울립니다.



 스릴 라이드의 개발이 당췌 되질 않으니 그냥 있는 젠틀 라이드라도 지어야겠습니다. 카 라이드 역시 적당히 잘 지으면 멋있어 보입니다.



 드디어!!! 스릴 라이드가 하나 개발되어 잽싸게 지어 주었습니다.



 헉;; 브레이크를 분명 만들어 놓았는데도 고장 사고가 났습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사고에 특히 민감해야 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지요?



 바로 공원 등급이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소 원래 등급이 999 가까이를 찍고 있었다면 연속으로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700 밑으로는 잘 안 떨어집니다.



 이번에 지은 건 측면 마찰 코스터인데, 사고가 나면 절대 안 되는 물론 다른 데서는 사고가 나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시나리오 특성상 이런 건 짓지 않는 게 좋습니다. ㅡㅡ;



 스릴 라이드는 뒤늦게 개발이 되는 대로 여기저기 지어 줍니다.



 아이고;; 역시나 사고가 또 나고 말았습니다.




 자 이렇게 되자 공원 등급이 700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바로 경고 메시지가 뜨는데, 1개월 내에 700을 회복해야 합니다(물론 저 정도는 1달간 사고를 또 치지만 않으면 700을 회복하는 건 금방입니다).



 열심히 개발을 하다 보니 말썽을 부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ㅡㅡ;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가 개발되어 지어 줍니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은 이제는 정상적인 체인으로 언덕을 만드는 경우가 별로 없게 된 것 같네요(그만큼 런치드 리프트 힐의 효율성이 높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공원 등급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999를 회복합니다.



 여전히 놀이기구 개발은 젠틀 라이드 위주로만 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공원 순환 모노레일도 하나 있어 줘야죠.



 이번에는 그냥 그만저만한 서스펜디드 코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돈 걱정이 없으니 일단 놀이기구를 최대한 많이 지어버리고 싶지만 개발이 지지부진하니 별 수가 있나요. ㅡㅡ;



 범퍼카 건물은 언덕 지형에 살짝 묻어서 지어 보았습니다. 반지하



 5년 4월까지 진행하고 관람객 수가 2000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클리어가 되긴 할텐데 2500명 모으기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심심하니 이런저런 기념품점들을 깔아 봅시다. 티셔츠나 모자 가게는 관람객들이 그걸 직접 입고 다니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자꾸 이런 쓸데없는 것들만 개발하고 있습니다. ㅡㅡ; 그래도 돈 무제한인 걸 활용해서



 평소 여간해서는 짓지 않는 리버 라이드를 하나 건설.



 공원이 너무 커지니 길을 잃는 손님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돈도 안 드는데 그냥 계속 있다 가시는 게?



 이제 200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놀이기구를 만들다 보면 200명은 언젠가는 모을 수 있을 겁니다. 이름과 실제가 다른 사이클 모노레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탄광 열차 코스터는 그 컨셉에 걸맞게 최대한 빙하 지하로 넣어 만들었습니다.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는 게 이런 데서는 꽤 유용합니다.



 6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스릴 라이드는 이 정도밖에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ㅡㅡ;



 막판에 엔터테이너를 좀 고용하였는데, 역시 눈사람 복장이 어울릴 것 같지요?



 결국 이런 종류의 시나리오는 시간(과 적당한 노력)이 모든 걸 해결해 줍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20) Pleasure Island


 "길고 가느다란 섬에서 시도하는 코스터 건설이 도전이 될 것입니다."

 목표 : 롤러코스터 건설 (10종, 흥미도 6)



 상당히 기묘한 지형이 주어졌습니다. 지형이 아주 좁고 긴데, 그나마 부지의 양 옆으로 3칸 정도씩 건설권이 설정되어 있어 어느 정도 여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저 지형에 롤러코스터 10개를 지어야 합니다. ㅡㅡ;



 그러다 보니 롤러코스터를 최대한 짧게 짓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동안 돈벌이 취급 받았던 ATM 수준의 트랙이 여기서는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ATM용 트랙을 지을 수 있는 롤러코스터는 최대한 그렇게 지어 줍시다. 그나마 요구하는 흥미도가 6으로 높지 않으니 할 만은 할 겁니다. 사진의 콕스크류 코스터는 6이 안 되는데



 요렇게 다른 롤러코스터를 함께 지어 주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지요.



 그 다음에는 플라잉 코스터를 지어 봅시다. 좁은 공간에 짓기 은근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으로는 섬의 반대편까지 도로를 이을 생각은 하고 트랙을 지어야 합니다.



 공간을 요만큼만 썼는데 벌써 10개 중 4개를 지었습니다. 생각보다는 할 만 하지요?



 공간을 아끼려면 트랙도 도로도 지하 쪽을 적극 활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도로를 저렇게 지은 김에 Nice boat도 하나 지어 보았습니다.



 여유 공간에 다른 소소한 놀이기구들을 함께 지으면 손님도 모으고 돈벌이도 되고 롤러코스터 흥미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니 일타삼피(?)입니다.



 다섯 번째 트랙은 우든 마우스 코스터입니다. 역시 좁은 곳에 짓기 좋은 코스터인 건 아시겠지요? 돈이 많이 필요하니 탑승료는 최대한 비싸게 받아 먹읍시다. 더러운 자본주의 사회



 서스펜디드 코스터를 과연 이 곳에서 흥미도가 나오게 지을 수 있을까요?



 온통 롤러코스터로 도배를 해 놓으니 그 밑에 있는 도로를 관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공간도 비좁아서 관람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저기 기물들도 박살을 내 놨네요. ㅡㅡ;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가 개발됐으니 한 번 지어 봅시다. 그리고 옆에 살짝 나와 있으니 눈치 채셨겠지만



 서스펜디드 코스터도 어찌어찌 만들었지요. 이렇게 7번째 트랙까지 완성이 되었습니다.



 현 상황. 남은 공간에 롤러코스터 3개 짓기는 크게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네 공원이 복잡하다고 클레임 걸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뭔가 좁고 긴 공간에 지으면 좋을 것 같은 롤러코스터들이 나왔습니다. 리버스 프리폴 코스터를 골라서



 공원 끝까지 이어서 지어 봅니다(에어 파워 버티컬 코스터도 이렇게 지을 수는 있는데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흥미도가 좀 낮긴 한데 어떻게 처리할 지는 다들 짐작하시겠지요?



 이제 도로를 마지막 남은 공간으로 이어 주고 여유가 되는 김에 적당히 꾸며 줍니다.



 롤러코스터들이 많으니 어쨌든 돈은 참 잘 벌립니다.



 9번째 트랙은 버티컬 코스터입니다. 좁은 공간에 지어서 기본 흥미도를 보장하는 데는 이만한 코스터가 없지요.



 마지막 10번째 트랙이 남았는데, 한 번 인버트 코스터에 도전해 보도록 하지요.



 이 놈은 리버스 프리폴 코스터를 최대한 휘감도록 짓습니다. 온갖 삽질의 결과 간신히 흥미도가 6을 넘겼습니다.



 ?????? 막판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뜬금없는 일이라 왜 사고가 났는지도 파악을 못 했습니다. ㅡㅡ;



 어쨌든 마지막 트랙은 완성해 줍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런 변태(?)같은 공간에도 10개의 롤러코스터를 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Fanny Mendelssohn-Bartholdy / Fanny Hensel (1805-1847)

Notturno in g



[파니 멘델스존. 1842년]


 파니 멘델스존(결혼 후에는 파니 헨셀)은 흔히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나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본인 또한 대단한 음악적 재능을 보였으며 음악적 활동도 꽤 활발하게 했던 인물입니다. 다만 보수적인 그의 아버지와 사회적 편견 때문에 음악가로 정식 데뷔를 하지 못하고, 평생을 아마추어로 만족해야 했던 비운의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멘델스존은 1805년 태어났고, 부유한 유대계 은행가 집안에서 동생과 함께 음악 교육을 받았습니다. 동생 펠릭스의 재능도 물론 대단했지만, 파니 역시 12세 때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마스터했을 만큼 음악적 재능은 동생 못지 않게 대단했습니다. 동생처럼 그 또한 어린 나이부터 작곡 활동을 시작하였고, 많은 피아노 관련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가 19세기 초 유럽에서 살아간 '여성'이라는 것,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보수적인 인물이었다는 게 그의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들)의 아버지 아브라함 멘델스존은 펠릭스가 음악가로 활동하는 것은 허용했지만 파니의 경우에는 연주활동은 물론 자작곡을 출판하는 것조차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음악은 펠릭스에게는 직업이 될 수 있겠지만, 파니에게는 그저 장식용일 뿐이다" 라고 언급하기까지 했습니다. ㅡㅡ;


 결국 멘델스존은 이러한 부조리에 저항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타협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는 음악가로 정식 데뷔하는 것을 포기했고, 음악을 아예 놓지는 않았지만 아마추어 음악가로 활동하며 동생의 음악 활동을 돕는 역할에 그쳤습니다. 1829년에는 화가로 활동하던 빌헬름 헨셀(1794-1861)과 결혼하여 가정주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의 동생과 남편만큼은 그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하고, 비공식적으로나마 그가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었습니다. 특히 동생 펠릭스와는 음악적, 인간적으로 대단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고 펠릭스는 "나보다 누나의 음악적 재능이 더 뛰어나다"고도 언급하였습니다. 펠릭스는 파니의 몇몇 작품을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하기도 했습니다(도용이라거나 작품을 훔쳤다거나 한 건 아니고, 자기 이름을 빌려 누이의 작품을 세상에 알린 것).


 정식 데뷔를 하지 못했을 뿐 그는 피아노곡을 중심으로 460편이나 되는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결혼 이후에는 남편의 지지에 힘입어 자신의 이름으로 조금씩 정식 데뷔를 시도하기도 했는데 1838년에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동생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 것이 알려져 있고, 1846년에는 몇몇 자작곡을 모아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하였습니다. 이것이 그의 Op. 1이 됩니다.


 이제 정말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세상에 선보일 찰나, 1847년 그는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던 도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그대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펠릭스는 며칠 뒤에야 누이의 부고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미 장례식이 끝난 이후였고, 충격에 과로가 겹쳐 몇 달 뒤 동일한 뇌졸중으로 사망하였습니다(그들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한 비슷한 이유로 사망한 것을 볼 때 가족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파니 멘델스존은 헨셀과의 사이에서 아들 한 명을 낳았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대체로 초기 낭만파의 일반적인 스타일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동생처럼 다수의 <무언가(無言歌)>도 작곡하였습니다(애초에 무언가 자체가 파니와 펠릭스의 음악적 교감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그는 특히 피아노 쪽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이 부분에서는 동생 펠릭스보다도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유일한 녹턴은 1838년 작곡되었습니다.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 2017년 추계답사 - 1일차

일시 : 2017. 9. 25. ~ 27.

답사지역 : 서울특별시



 2017년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의 추계답사 지역은 서울특별시입니다. 서울이 오랜 기간 수도로 기능하였고 답사할 역사적 요소 또한 풍부하긴 하지만, 역사교육과 역사상 과 출범 초기에 한 번 다녀온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사례가 없었을 만큼 서울 답사는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숙소 잡는 문제 등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운 좋게도 괜찮은 숙소를 서울 시내에 잡게 되어 성사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그렇게 2박 3일간의 서울 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오랜 기간 서울을 터전으로 살다가 이제는 '답사'하러 방문하는 입장이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숙소에 짐을 놓아 두고 본격적으로 답사 일정을 진행합니다. 첫 순서는 사직단으로,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이곳은 북신문으로, 현재는 사직단 구역 내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대문은 이게 아니고 다른 쪽에 있습니다(본래의 대문은 현재 보물 제17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직단 내부 구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실제 사직단의 핵심 구역은 저 앞에 있는 작은 담장과 홍살문 안쪽인데, 이곳은 현재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관람객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담장 너머로 그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중심에는 단이 두 개 있는데, 각각 사(社, 토지의 신)와 직(稷,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제단입니다(사단은 동쪽, 직단은 서쪽).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에 크게 훼손되었다가(사직을 끊는다는 의미였다고 하네요) 1980년대 말 복원사업을 통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직단에서 조금 일찍 빠져나와 다음 장소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답사는 조금 특이하게, 조별로 나누어 정해진 시간 내에 대상 장소들을 자유롭게 찾아다니며 관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물론 시간 맞추어 단체관람하는 곳도 있고요).



 다음 장소는 종묘입니다. 표지판에 세계유산이라는 문구가 자랑스럽(?)게 박혀 있네요. 종묘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자유관람을 할 수는 없고, 정해진 시각(대략 1시간마다)에 함께 입장하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단체관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본래는 한 시간 뒤에 관람할 것으로 시간이 짜여 있었는데 조금 빨리 움직인 덕에 아슬아슬하게 앞 조와 함께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어 입구로 들어가면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종묘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해설사께서 신신당부하는 사항으로, 입구에서 뻗어 있는 저 돌길의 가운데 부분은 신로(神路)이며 임금조차도 함부로 밟으면 안 되는 부분이니, 관람 시 절대 밟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것입니다. 가끔 저기를 밟고 다니는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데 애를 먹기도 한다는군요. ㅡㅡ; 관람 시 주의합시다.



 종묘의 구조는 대략 저렇게 생겼습니다. 가운데 정전의 미친 존재감(?)이 눈에 띄는데, 실제로 정전은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길이가 긴 목조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해설사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십니다. 여긴 어디에 대한 설명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곳은 재궁(齋宮)으로, 왕과 세자가 제사를 준비하고 목욕재계를 하는 곳입니다. 사진에는 건물 하나만 나와 있는데 실제로는 총 세 채의 건물이 있습니다. 각각 왕이 있는 곳, 세자가 있는 곳, 그리고 목욕을 하는 곳이라는군요.


 그리고 대망의 정전으로 이동합니다. 어찌나 큰지 한 컷에 다 찍기도 어렵습니다. ㅡㅡ; 본래 정전은 저렇게 큰 건물이 아니었지만, 조선왕조가 오래 이어지면서 왕이 죽을 때마다 건물을 증축하여 신위를 새로 모시는 통에 저렇게 긴 모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가 신라만큼 오래 갔으면 종묘 담장을 뚫고 나갔을 듯 다만 조선왕조의 모든 왕이 여기 모셔진 것은 아닌데



 정전에 모실 만큼의 포스(?)가 없는 왕들을 이웃한 영녕전에 모셔 놓았기 때문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조상들(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재위기간이 짧은 왕(정종, 문종, 단종 등), 생전에는 왕이 아니었다가 사후 추존된 왕(덕종, 장조 등)이 여기 해당됩니다. 영친왕(의민황태자) 부부의 신위도 이 곳에 모셔져 있다는군요. 물론 아예 왕 지위를 박탈당하고 복권되지 못한 연산군과 광해군은 여기에도 없습니다.



 블로거는 크고 아름다운 정전보다는 영녕전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뭔가 훨씬 인간미 나고 편안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영녕전까지 관람을 마쳤으면 이제 왔던 방향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전체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종묘는 넓은 부지에 비해 건물은 많지 않아서, 곳곳에서 이런 녹지를 볼 수 있습니다.



 종묘를 나오니 점심시간이 되어, 조원들과 함께 근처 칼국수집에 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까지 시간에 여유가 좀 있어서, 가는 길에 있는 인사동 쌈지길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생각해 보니 블로거는 서울에 살던 시절에도 쌈지길에 와 본 적은 없습니다(인사동에는 몇 번 왔지만). 정작 서울을 떠난 이후에 처음으로 와 보게 되네요. 블로거는 여기서 자잘한 물건들을 넣고 다니기 위해 작은 가방을 하나 샀습니다. 가격이 어땠냐고는 묻지 맙시다



 가는 길에 운현궁도 있어서 (답사 일정에는 없지만) 잠시 둘러보고 가자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기휴일. ㅡㅡ;



 첫날의 마지막 순서는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쌈지길에서 어떤 가게에 답사자료집을 두고 오는 바람에 중간에 택시를 타고 다시 갔다 오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ㅡㅡ;



 블로거는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하단부는 쓸데없이 위압적으로 지어 놓은데다 위쪽은 목탑 양식(저게 법주사 팔상전을 본따 지었다던가요 아마)을 억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 들어 그렇습니다. 실제로 건축가들이 뽑은 <해방 이후 최악의 건축물> 목록에도 순위권에 들었을 만큼 논란이 많은 건물입니다.



 심지어 입구 로비에는 저 요상한 조형물을 설치해 놓아 그 위화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ㅡㅡ; 연꽃 모양인 주제에 색은 시꺼멓고, 심지어 저게 주기적으로 쭈뼛 섰다가 늘어졌다를 반복해서 일종의 공포감까지 줍니다.



 그래도 내부 전시물들은 괜찮습니다. 농경무늬 청동기라든지



 별자리 지도도 있고



 그림이 그려진 병풍도 있으며



 풍물 악기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관람을 마치고 나면 입구 쪽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의 그 괴물같은 조형물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



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19) Octagon Park


 "이 커다란 공원에 여러분은 반드시 10개의 커다란 코스터를 디자인 하여야 합니다."

 목표 : 롤러코스터 건설 (10종, 흥미도 7, 길이 1200m)




 - 공원이 꽤 큽니다. 여기에 롤러코스터 10종을 지어야 하는데 1200m 이상이라는 길이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 당연하지만 무한맵(?)이 아닌 이상 일단 돈부터 벌어야 합니다. 길이 제한 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하니, 일단 목표와는 관계 없는 ATM용 롤러코스터부터 깔아 두고 시작합니다.



 - 당연히 일단 이런저런 놀이기구들을 지어 관람객을 끌어모아야 합니다.



 - 물 위에 Nice boat 도 지어주고......



 -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롤러코스터를 본격적으로 지어 봅시다. 그런데 이건 첫 번째 코스부터 재정난에 허덕이네요. ㅡㅡ;



 - 그래도 시간 제한은 없으니 여유를 가지고 만들어 나가면 언젠가는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하 쪽에 트랙을 많이 지어 주었더니 흥미도와 격렬도가 상당히 높게 나옵니다.



 - 지금 완성한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 옆에 우든 마우스 코스터를 같이 지어 주었습니다. 길이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시나리오 목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 돈이 필요하니 입장료를 왕창 올려 받읍시다. 이 정도 입장료를 받아도 사람들이 좋다고 탑니다.



 - 이번에는 봅슬레이 코스터를 지어 봅시다. 열심히 지어 놓고 보니 길이가 쓸데없이 길어서



 - 트랙을 조금 수정하여 길이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흥미도가 7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ㅡㅡ;



 - 그래서 플라잉 코스터의 버티컬 루프를 하나 끼워 보았는데 대번에 흥미도가 7을 넘깁니다. 어쨌든 이렇게 2번째 목표도 성공합니다.



 - 저 루프만 달랑 놓아 두기는 뭣하니 아예 플라잉 코스터로 3번째 목표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플라잉 코스터 역시 격렬도만 조금 조심하면 흥미도는 어지간하면 높게 나오지요.



 - 지금 건설한 롤러코스터들 사이에 평화로이 자리잡은 입체 영화관.



 - 어느새 4번째 목표를 향해 갑니다. 이번에는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입니다. 저 언덕 올라가는 곳의 런치드 리프트 힐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기 같아요.



 - 언제나처럼 번지드롭은 지하에서 쏘아져 올라오는 모양으로.



 - 5번째로 건설한 콕스크류 코스터는 길이가 길어져야 하는 김에 하이퍼코스터로 만들었습니다. 하이퍼코스터를 운용할 수 있으려면 트랙에 뒤집어지는(전이) 코스가 있으면 안 됩니다.



 - 6번째로 우든 코스터를 건설하였습니다. 여기는 딱히 할 말이......




 - 롤러코스터를 짓는 사이사이에 다른 잡다한 놀이기구들도 채워 주어야 관람객들이 재미있어 하겠지요?



 - 어느새 시간은 흘러 5년째가 되고, 놀이기구는 모두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ㅡㅡ;



 - 7번째 코스터는 서스펜드 루핑 코스터입니다.



 - 아까 지었던 ATM 코스터가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랙을 수정하여



 - 제대로 된 롤러코스터로 재건축하였습니다. 이렇게 8번째까지 완성합니다.



 - 이제 클리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9번째 트랙은 버티컬 코스터입니다. 흥미도 수치가 참 아름답지요.



 -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습니다. 인버트 코스터를 짓는데 이 녀석은 격렬도가 높게 나온다는 건 다들 아시죠? 기껏 지어 놓았더니 격렬도가 10을 넘어버려서 흥미도가 깎였습니다. ㅡㅡ;



 - 그래서 뒤집어지는 코스를 하나 없애고 트랙을 살짝 수정하여 간신히 격렬도를 낮추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트랙까지 완성.



 - 이렇게 10개의 거대한 롤러코스터들을 완성하면 곧바로 시나리오는 끝납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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