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2013년의 Habemus Papam. 순서대로 비오 12세, 요한 23세, 바오로 6세, 요한 바오로 1세,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이후 바티칸에서는 '콘클라베'라 불리는 절차를 거쳐 후임 교황을 선출하는데, 후임 교황이 최종 선출되면 선임 부제 추기경이 대중 앞에서 새로운 교황을 소개하게 됩니다. 이를 보기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의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고, 추기경의 발표와 새 교황의 첫 강복('Urbi et Orbi')을 함께합니다. 추기경의 발표는 정해진 대사에 새 교황의 이름, 교황명을 포함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Habemus Papam'은 '교황이 선출되었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대사의 양식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Annuntio vobis gaudium magnum:

Habemus Papam!

Eminentissimum ac reverendissimum Dominum,

Dominum 'Georgium Marium' Sanctæ Romanæ Ecclesiæ Cardinalem 'Bergoglio',

Qui sibi nomen imposuit 'Franciscum'.>


<매우 기쁜 소식을 발표하겠습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었습니다!

지극히 탁월하시고 공경하올 분,

거룩한 로마 교회의 추기경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이십니다.

이분은 자신을 '프란치스코'로 명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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