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한 정치가의 기자회견이 화제입니다. 노노무라 류타로(野々村竜太郎) 효고현 의원의 기자회견인데, 그는 최근 약 300만 엔 정도의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300만 엔은 공무활동비 명목으로, 주로 교통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보고했지만 모 온천에 다녀온 게 100회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영수증이나 다른 상세한 활동보고도 없어서 논란이 되고 있지요. 이와 관련하여 그는 기자들을 불러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기자회견에서 노노무라 의원은 괴성을 지르며 통곡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 일본인의 어이를 뒤집어놓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현 의원이 되었다" "여러분이 날 뽑아줘서 내가 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등의 발언을 쏟아냈지만, 정작 공금유용 의혹에 대하여는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고(...) 결국 천하에 웃음거리만 되고 말았죠.


기자회견 영상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한지라 그는 단숨에 일본의 합성 필수요소로 등극하게 되는데...


감동적인 버전


노노무라의 숲


F1 버전


기타 연주(...)


피아노 연주(...)


기타, 바이올린, 피아노 합주 버전(......)


이게 한국에도 알려지고, 한국에서는 그러잖아도 최근에 정치인 필수요소가 등장했던지라...



(...)


실제로 한국에서는 '일본판 고승덕'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애비메탈(...) 패러디 곡을 올린 뮤지션이 노노무라 의원 영상을 가지고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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