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 마르티우스 로렌스 드 빌리어즈 (1885-1977) / 에노흐 손통가 (1873-1905)

작사 : 코넬리스 야코부스 랑겐호번 (1873-1932) / 에노흐 손통가 (1873-1905), 조셉 페리 (1841-1903)

제정 : 1957년 (<Die Stem van Suid-Afrika>) / 1994년 (<Nkosi Sikelel' iAfrika>) / 1997년 (<Volkslied van Suid-Afrika>)


 - 현재 버전인 <남아프리카 찬가>는 두 노래를 합친 것입니다. 첫째는 1957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로 쓰인 <남아프리카의 외침(Die Stem van Suid-Afrika)>이며, 둘째는 1994년 공동 국가로 제정된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Nkosi Sikelel' iAfrika)>입니다. 두 노래는 공동 국가로 쓰이다가 1997년 개정을 통해 하나의 노래로 합쳐졌고, 이후로는 합쳐진 노래가 유일한 국가로 쓰이고 있습니다.


 - <남아프리카의 외침>은 1918년 작사, 1921년 작곡된 이후 1920년대 SABC(남아프리카 방송 공사)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1957년 <God Save The Queen>을 대신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로 제정되었는데,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인종분리 정책으로 국제적인 고립에 처했으며 가사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분리 정책을 옹호한다 하여 올림픽 등의 국제 행사에서 이 노래가 거의 연주되지 못했던 흑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는 1897년에 첫 버전이 만들어졌고, 본래는 교가(校歌)로 쓰일 예정이었다가 널리 퍼지면서 아프리카 흑인의 민중가요가 되었습니다. 물론 백인 치하에서는 금지곡이 되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인종분리 정책의 철회 이후 다시 공개적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1994년에는 공동 국가의 위치에 오릅니다. 이 노래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널리 불리고 있는데, 탄자니아와 잠비아에서는 현재 이 노래의 가사만 번역 혹은 개사하여 국가로 쓰고 있습니다.


 - 1997년 두 곡을 통합하여 단일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남아프리카의 외침>이 2개 언어(아프리칸스어, 영어),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가 3개 언어(코사어, 줄루어, 소토어)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통합 국가는 노래 안에 총 5개 언어가 함께 들어있는 독특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 가사 ###

(코사어) Nkosi sikelel' iAfrika
Maluphakanyisw' uphondo lwayo,
(줄루어) Yizwa imithandazo yethu,
Nkosi sikelela, thina lusapho lwayo.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
그 뿔을 들어올리소서

또한 우리 기도를 들으소서
주여, 우리에게 복을 주소서, 우리는 그의 자녀라네.]

(소토어) Morena boloka setjhaba sa heso,
O fedise dintwa le matshwenyeho,
O se boloke, O se boloke setjhaba sa heso,
Setjhaba sa, South Afrika — South Afrika.
[주여,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전쟁과 고통을 멈춰 주소서,
지켜주소서, 우리 나라를 지켜주소서.
남아프리카, 남아프리카를 지켜 주소서.]

(아프리칸스어) Uit die blou van onse hemel,
Uit die diepte van ons see,
Oor ons ewige gebergtes,
Waar die kranse antwoord gee,   
[우리 바다의 깊숙히에서부터,
우리 파란 하늘을 벗어나,
우리의 영원한 산들을 넘어,
절벽들이 대답하리라.]

(영어) Sounds the call to come together,
And united we shall stand,
Let us live and strive for freedom
In South Africa our land.   
[함께 하자는 외침이 울리네,
그리고 단결한 우리는 일어서리.
자유를 위해 살며 투쟁하리라
우리의 땅 남아프리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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