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1 in D

연주 : 한국 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 KUCO (2013 겨울 연주회)

 

-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간간이 작곡을 병행하고 있던 말러가 처음 교향곡 작곡에 착수한 것은 대략 1884년 경으로 보이는데, 본격적인 작업은 라이프치히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던 1888년 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본래 장 폴 리히터(1763-1825)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따 온 <거인>이었고 표제가 붙은 2부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1889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초연 때 대단한 혹평을 받은 이후 하나의 악장과 모든 표제를 삭제하고 4악장으로 바꾸어 1896년 베를린에서 다시 연주하였습니다.

 

[후기] 난이도는 둘째치고, 이 작품은 편성이 편성인지라(호른 7대라든지......) 아마추어 쪽에서 하려면 대단한 각오(와 돈)가 필요하죠. 그래도 클덕중에선 말러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일단 연주를 하게 되면 정말 보람찬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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