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m Khachaturian (1903-1978)
<Masquerade> Suite
연주 : 한국 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 KUCO (2011 여름 연주회)

 - 원곡은 미하일 레르몬토프(1814-1841)가 쓴 동명의 희곡에 붙인 극음악입니다. 원작 희곡은 당시 러시아 제국의 부패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고 하니,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에서 인기있었을 법합니다. 하차투리안은 여러 극음악 중에서 5개의 곡을 뽑아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였는데, 순서대로 Waltz(왈츠), Noctune(녹턴), Mazurka(마주르카), Romance(로망스), Galop(갈롭)입니다. 특히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은 1번 왈츠.


[후기] 전곡 연주보다는 주로 1번 왈츠를 앙코르 때 많이 연주해 보았습니다. 전곡 연주도 꽤 재미있는 곡이긴 하죠. 언제던가 하나클랑에서 앙코르로 연주하던 때는 트롬본이 무대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냥 연주를 시작한 전설적인 일화도 있었던, 재미있는 기억이 많은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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