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Symphony No.6 in b <Pathetique>
연주 : 한양대학교 하나클랑 (2009 정기연주회), 중앙대학교 루바토 (2011 가을 연주회)
-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 차이콥스키는 이 곡의 표제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동생의 제안을 받고 <비창(Pathetique)>이라는 표제를 붙였다고 합니다. 4악장은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매우 우울하며 조용하게 사라지듯 끝나는데, 이는 차이콥스키의 최후를 예견하고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콥스키는 <비창>이 초연된 지 불과 9일 후에 급사하였으며, 사인(死因)은 콜레라설, 자살설, 비소 중독으로 인한 명예살인설 등이 있으나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여담으로 <비창>은 조카인 다비도프에게 헌정하였는데, 둘 사이가 동성애 관계라는 설도 있지만 이 역시 확실치는 않습니다. 다비도프는 차이콥스키가 사망한 지 13일 후 자살로 생을 마칩니다.
[후기] 연주를 해 보면 힘든 곡이 있고, 어려운 곡이 있는데 이 곡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도 있고, 4악장 같으면 생소한 리듬감에 그 느낌을 살리기가 아주~아주 어렵죠. 뭐 그래도 눈 앞에 닥치면 어떻게든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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