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19) - Ivory Towers
"문제가 몇 가지 있지만 잘 구성된 공원입니다." |
목표 : 관람객 1000명 (3년) / 놀이동산 등급 600 |
- 이 시나리오의 무대는 '몇 가지 문제가 있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롤러코스터도 두 대나 있고, 모노레일도 적절히 설치되어 있고, 여러모로 부족함이 없는 공원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한 번 살펴봅시다.
- 초반의 진행을 책임지게 될 두 롤러코스터. 스틸 미니 코스터와 서스펜디드 코스터입니다.
- '몇 가지 문제'란 바로 이것. 도로가 온통 쓰레기 + 피자(?) 투성이에다, 예전에 소림사라도 있었는지 거의 모든 기물이 격파당한 상태입니다. 사실 이것 빼고 별 문제는 없지만, 공원 전체에 걸쳐 손을 봐야 하니 초반에는 상당히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 일단 스탭부터 고용합시다. 스탭 고용과 구역지정은 일시정지를 걸어놓고도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블로거처럼 도로 기물을 아예 통째로 새로 깔아버리는 스타일의 경우에는 도로 자체를 (그 자리 그대로) 재설치한 후에 기물을 까는 게 편할 겁니다. 다이나믹 로동(?) 끝에 공원은 평정을 되찾고......
- 도로 정비를 마치고 상점까지 건설하면, 그 이후부터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세 번째 롤러코스터는 (이제는 익숙할) ATM 스틸 코스터. 루프가 꼬여 있는 모양이 마치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합니다(물론 뫼비우스의 띠는 실제로 저것과 다르게 생겼습니다).
- 자잘한 놀이기구도 건설. 초기에는 롤러코스터나 모노레일 정거장이 있는 근처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게 관리하기 좋습니다.
- 그리고 호수 한쪽에는 거대한 놀이기구들 사이에 끼어 카누 대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혼자서는 외로울테니 다른 점잖은 놀이기구를 함께 지어 특수 구역으로 만들어줍니다.
- 이런 애매한 공간에는 역시 메이즈를 건설하는 게 미관상으로나 실용적으로나 좋죠. 왼쪽 런치드 프리폴은 보너스.
- 여기는 사용 가능한 모든 테마가 미리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런 테마들은 카 라이드나 (확장팩에서 등장할) 유령 기차 등의 놀이기구와 섞어주면 유용한데, 이번에는 롤러코스터 짓기 바빠서 결국 카 라이드는 포기.
- 대신 리버 래피드를 건설. 리버 래피드는 흥미 등급이 트랙 길이에 단순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지하와 호수를 적절히 활용하니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 상을 꾸준히 받고 있긴 한데 뭔가 애매한 것들 뿐입니다. 경제적이라는 건 입장료와 탑승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이야기고, 청결한 화장실이라...... 음......
- 자 이제 본격적으로 롤러코스터를 깔아보겠습니다. 일단 호수 가운데로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만들고, 거기 주변을 오가는 우든 마우스 코스터를 지었습니다. 역시 등급은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 이번에는 평소에 거들떠도 안 보던 싱글레일 코스터를 지어볼까요? 싱글레일 코스터 역시 여러 가지 이유로 인기가 없는 편에 속하는데, 뱅킹 커브가 없는데다(측면G에 취약) 이렇다 할 특수 트랙도 없고, 급경사도 없고, 결정적으로 랙(트랙 중간에 열차가 멈춰버리는 현상)이 매우 심한 롤러코스터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등급은 나쁘지 않고, 랙이 생기는지는 실제로 돌려봐야 알 수 있죠(사람이 없는 열차와 있는 열차의 가속도 등 값이 다르기 때문).
- 간만에 우든 코스터를 건설. 지하 구간을 적극 활용해서, 공간 문제도 해결하고 등급 상승 효과도 누려봅시다.
- 그런데 난데없이 길 잃은 손님이 속출합니다. 공원 한켠에는 휴게소로 쓸만한 막다른 길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상점과 놀이기구를 깔아줬더니 손님들이 저 안쪽에서 뱅뱅 돌면서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롤코1의 관람객은 하나같이 길치(?)라서, 갈림길에서 방향 못 잡고 헤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도로를 넓게 깔지 못합니다. 그걸 전부 갈림길로 인식해버리기 때문).
- 그러거나 말거나 놀이동산의 인기는 상한가입니다.
- 코크스크류 코스터는 이번에도 코크스크류 외의 특수 트랙이 없는데, 몇 달쯤 놀이기구 개선 연구를 시켜놓으면 짓지도 않을 스탠드업 코스터 특수 트랙만 잔뜩 개발해놔서 결국 포기하고 있는 트랙으로 건설.
- 어?!
- 사실 전체적으로 우수한지라 그냥 넘어갔는데, 마우스 코스터 또한 속력이 빨리 감소하기 때문에 가끔씩 열차가 언덕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뿐만 아니라 열차가 짧은 소인승 코스터의 전반적인 문제. 물리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열차 무게에 따라 가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언덕 한 곳을 열차 하나가 못 넘어가서 연쇄 충돌을 일으킨 것. 일단 언덕에 체인을 추가로 달아서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 하필 사고가 3년 9월에 났는데, 일단 완성되어가는 공원 전경은 하나 찍어둡시다.
- 열차 충돌 사고가 한 번 나면 놀이동산 등급이 추락합니다(사고 당시에는 600대 중반까지 떨어짐). 다만 추가적인 사고만 없다면야 등급은 금새 복구돼서 원상태로 돌아오죠. 한 달 남짓밖에 시간이 없어 등급 999까지 복구가 될까 했는데, 막판에 간신히 999를 찍었습니다.
- 뭐 어쨌든 미션 클리어. 이제 오리지날 최대 난관인 20번 공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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