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20) - Rainbow Valley


 "무지개 계곡의 지방 당국은 풍경을 바꾸거나 대형 나무를 제거하지 못하도록 하지만 이 지역을 개발하여 대형 놀이공원으로 바꿔야 합니다."

 목표 : 관람객 1000명 (4년) / 놀이동산 등급 600

 제한 : 지형 수정 금지, 풍경 제거 금지



 - 이번 시나리오에는 지형과 풍경을 수정할 수 없다는, 굉장히 짜증나는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물론 주어진 시간도 많고 목표도 평이하니 클리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그 4년 내내 놀이기구와 도로를 건설하느라 굉장한 짜증을 유발하는 시나리오입니다.



 - 무엇보다도 짜증을 유발하는 것은 맵 전체에 산재한 나무를 제거할 수 없다는 것. 이것 때문에 놀이기구와 도로를 건설하는 데 심각한 제약이 따릅니다. 나무를 피해 트랙과 도로를 깔다 보면 심히 변태적인 코스가 만들어지기 일쑤죠.



 - 일단 입구 주변을 개발. 지형과 나무를 피해 도로를 짓다 보면 통행로가 비비 꼬이게 마련입니다.



 - 이제 4년간 이 메시지에 친숙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그나마 중간중간에 적절하게 절벽 지형이 있기 때문에, 터넕을 뚫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나무와의 싸움에 시달리기보다 차라리 지하를 적절히 활용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지요.



 - 지형을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의외로 어려워지는 부분인데, 상점을 배치하는 게 상당히 골때립니다. 롤코2나 3처럼 건설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땅에 닿는 높이에 상점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상점을 건설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됩니다. 결국 상점 배치까지 감안하여 도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 이런 곳에서도 버티컬 코스터는 쓸 데가 많습니다. 수직 트랙은 평지를 그대로 뚫고 내려갈/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지형의 제약을 어느 정도 뛰어넘을 수 있거든요. 역시 그리 길지 않은 길이에도 좋은 수치가 나옵니다.



 - 놀이기구의 입구와 출구를 맞추려면 이런 식으로 도로가 미로 수준으로 꼬이기 쉽습니다.



 - ATM 코스터도 하나 지어주고



 - 공원이 좌우로 길게 뻗어 있으니, 운송용 놀이기구를 양쪽으로 지어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언덕 투성이에 지형의 제약까지 있는 공원에는 역시 체어리프트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 이쪽은 거의 완성단계로 보입니다(이후에 저 쪽에 롤러코스터 하나가 더 들어가긴 할 겁니다). 그러면 이제 반대쪽으로 가 볼까요?



 - 반대쪽에는 코크스크류 코스터를 건설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강 위쪽 공간을 활용. 그나마 이 공원에서 나무의 압박에 시달리지 않고 평지처럼 쓸 수 있는 곳입니다.



 - 아 진짜 ㅅㅂ



 - 리버 래피드는 일정 길이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흥미도가 매우 낮게 뜹니다. 몇 차례의 수정 그리고 나무의 압박 끝에 그럭저럭 쓸 만한 트랙이 되었습니다.



 - 먼저 개발한 쪽의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인버트 코스터를 건설. 인버트 코스터는 대단히 높게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나무를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높게 트랙을 건설했습니다. 문제는 격렬도가 10을 넘어버려서 ㅡㅡ;(격렬도가 10을 넘는 순간부터 흥미도가 크게 깎입니다) 몇 차례 수정 끝에 간신히 완성할 수 있었지요(격렬도는 낙하 횟수, 전이 횟수, 측면G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나름 '무지개 계곡'이니 색깔은 무지개색으로



 - 자 어느새 이 짜증나는 공원도 완성되어갑니다.



 - 인버트 코스터까지 건설하여 최종적으로 개발이 끝난, 먼저 개발한 쪽 구역



 - 나중에 개발한 반대편. 저쪽보다 좀 허전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 다른 시나리오보다 1년이나 시간이 많다 보니 돈은 무한정 쌓입니다.



 -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미션 클리어. 오리지날 최강의 미션도 끝나고, 이제 오리지날 마지막 미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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