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3) Arid Heights
"아무런 재정적인 한계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손님들을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원을 사막에 건설하는 것 입니다." |
목표 : 관람객 2000명 (무기한) / 놀이공원 등급 700 유지 |
제한 : 재정 관련 기능 사용 불가능 |
- 이번에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사막지대가 주어졌습니다. 겉보기엔 별 것 없어 보이지만
- 이번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무한맵, 돈 개념 자체가 없는 맵이 되겠습니다. 무제한으로 공원을 꾸며서(즉 지형 조절도 무제한으로 된다는 이야기) 관람객을 모으면 되는데, 대신 모아야 하는 관람객 수가 많고 재정 관련 기능(즉 마케팅)을 쓸 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공원 등급이야 사고가 연달아 나지 않는 다음에야 700 이하로는 떨어질 일이 거의 없으니, 좀 시간만 오래 걸려서 관람객만 모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언제나처럼 입구 근처에 간단한 놀이기구와 휴게소를 짓는데, 나중에야 깨달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입구 쪽에 뭘 많이 지어 놓으면 이쪽이 너무 붐벼서 공원 등급이 곤두박질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합시다(그래서 입구-출구 위치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 모처럼 제대로 된 미로를 건설.
- 재정 관련 기능은 아무 것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연구/개발도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둘 수밖에 없습니다.
- 어차피 돈이 무제한인 김에 측면 마찰 코스터나 지어 보겠습니다. 사실 이건 사고 위험이 높아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그럭저럭 성공!
- 돈 걱정도 없고 공원이 전반적으로 평지인 김에, 평소에 지을 일 거의 없는 리버 라이드를 지어 봅니다. 로그 플럼과 비교하여 60도 급경사가 있고 차량이 커서 승객 순환이 빠른 대신 커브가 한 칸 크기 때문에 전체 크기가 강제로 커지게 됩니다.
- 루피랜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놀이기구 옵션이 개발 완료된 상태로 나옵니다. 이번에는 콕스크류 코스터의 차량 중 하나인 '하이퍼코스터 기차'를 지어 보겠습니다.
- 하이퍼코스터는 매우 빠른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짓다 보면 트랙이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 좌석의 안전바가 승객의 허리께만 잡아준다는 개념이라(좌석이 바이킹처럼 생겼다는 의미) 열차가 거꾸로 뒤집히는 트랙을 건설하면 안 됩니다(열차가 선택되지 않음). 그래서 트랙은 크고 아름다운데 뭔가 좀 단순해 보이는 트랙이 되기 쉽습니다.
- 중간마다 소소한 놀이기구들도 만듭니다.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놀이기구의 입출구를 캔버스 스타일(천막 모양)으로 짓고 있습니다.
- 돈을 벌 필요가 없으니 상점도 꼭 필요한 종류들 외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관상용이죠.
- 그런 주제에 연구개발은 자꾸 상점만 파고 있습니다. ㅡㅡ;
- 공원이 넓으니 면적을 좀 여유 있게 써도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엔 스탠드업 코스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흥미도와 격렬도는 그냥 포기하기로. ㅡㅡ;
- 관람객이 한 쪽에 너무 몰리면 공원 등급이 떨어지니, 놀이기구들을 넓은 공원에 적당히 흩어 놓도록 합니다. 타워가 있는 걸 보니 여긴 아마 공원의 중앙쯤이겠지요?
- 한 가지 재미있는 게, 돈 개념이 없는 공원이라 관람객들이 돈을 다 써서 집에 간다는 개념도 없습니다! 덕분에 적당히 즐길 거리만 있으면 3년이고 4년이고 무한정 눌러앉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놀이동산에서 보낸 시간'이 보이시나요?
- 스릴 놀이기구를 좀 짓고 싶은데 도통 개발을 하지 않는군요.
- 이번 시나리오는 전반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걸 빼면 쉽지만, 의외로 흥미도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 사고야 그렇다 치고, 특정 구역(아마 주로 입구 쪽)이 너무 복잡하면 관람객이 불평을 해서 등급을 추락시킵니다.
- 아까 지은 하이퍼코스터의 흥미도가 좀 애매하다 싶어서 트랙 아래 연못을 추가해 주었습니다. 롤러코스터는 물 지형과 잘 조합하면 흥미도가 상당히 크게 오릅니다.
- 새로 지은 스틸 코스터는 다른 공원이라면 ATM용이라고 했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손님 순환용으로 지은 것입니다.
- 넓은 공원에 빠질 수 없는 교통수단, 모노레일도 짓습니다.
- 여긴 입구 반대편. 어느 새 여기까지 확장이 됐습니다.
-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 3년째 공원에서 Enjoy 중인 관람객들을 특별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 드디어 ㅡㅡ; 거의 3년 끄트머리까지 가서야 스릴 놀이기구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 이쪽에는 다양한 취향의 관람객을 배려한 푸드센터를 건설. 롤러코스터 타이쿤 2에서는 저기를 건물 모양으로 덮어서 꾸민다거나 하는 게 가능한데, 1에서는 딱 저게 한계죠.
- 스릴 놀이기구랍시고 지은 게 뭔가 했더니 제트스키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공원은 사막에 있습니다. ㅡㅡ;
- 물론 사막에 있다는 건 수중 놀이기구가 아주 인기 만점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워터 슬라이드를 지어 보았습니다.
- 우든 코스터에 버티컬 루프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실제 우든 코스터는 아주 초창기부터 지어져 왔지만, 우든 코스터에 쓰는 버티컬 루프가 개발된 것은 상당히 최근의 일이라고 합니다.
- 특수 트랙 좀 섞고 야자나무 떡칠을 하 주었더니 흥미도가 매우높음을 찍었습니다.
- 아 저놈의 공돌이들은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정말 도움이 안 되는군요.
- 하릴없이 점잖은 놀이기구들이나 계속 짓고 있습니다.
- 테마는 또 이런 것만 있습니다. ㅡㅡ;
- 돈이 들지 않아 좋은 것 또 한 가지는, 스탭을 많이 고용해도 걱정이 없다는 겁니다. 되는 대로 많이 고용해 둡시다. 물론 무제한은 아니고 128명인가? 정도 제한이 있다고 하는군요.
- 트위스터 코스터에서는 '바닥 없는 열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흥미도와 격렬도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자 마지막으로 롤코1의 금지어인 하트라인 코스터를 지어 볼까요?
- 클리어 직전에 가까스로 완성을 보았습니다. 흥미 등급은 신경쓰지 맙시다. 원래 이래요(개발자 크리스 소여가 실수로 흥미도가 안 올라가게 만들었다는 설도 있던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 클리어 직전. 뭔가 엄청 개발한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빈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4년이 끝나기 전에 클리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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