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의 야망 : 장성록 - (3) 규슈 제패를 향하여 (1555. 5. ~ 1561. 5.)
- 가끔 선교사가 다이묘를 방문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서 천주교 포교를 허용하면 백성들에게 천주교가 전파됩니다. 이것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이후에 상인에게서 십자가나 성경을 구입해서 천주교 신자 타이틀을 획득할 수도 있었습니다.
- 우쓰 성의 세력권에는 큰 강이 없어서 논을 만들 수 없습니다(밭만 개간 가능). 큰 강 주변의 평지에는 논을 개간할 수 있고, 레벨 3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확량도 더 많겠지요? 덧붙여, 강에 치수사업을 하면 더 멀리까지 논을 개간 가능(물론 구릉지대라면 강이 바로 옆에 있어도 밭만 개간할 수 있습니다).
- 1552년 기준의 전체 세력현황을 훑어보겠습니다. 아직 대세력으로 성장한 가문은 없습니다.
- 한동안 할 일 없이 흘러갑니다. 다기(茶器) 상인에게서는 다도 도구를 구입할 수 있는데, 차를 끓여먹는 예절에서 나온 다도는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죠. 물론 한국이나 중국에도 나름의 다도가 있지만 일본의 다도는 하나의 거대한 의식으로 발전한 감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 정도로 중요하다보니 가보 중에도 명품 다도 도구가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이제 다시 한 번 기모쓰키 쪽으로 진격. 하지만 이번에도 성과는 시원치 않습니다.
- 그래서 전략을 살짝 바꾸기로 합니다. 기모쓰키 성이 워낙 구석에 찌그러져 있다 보니, 군량 수입이 영 시원치 않은 모양. 조금 더 시간을 끌면 군량 부족으로 알아서 허덕일 것 같으니 그 때를 노려보기로 합니다.
- 1557년 12월 기준 세력현황. 간토 지방에서 호조 가문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호조 가문은 가마쿠라 막부 시대의 호조 가문과 혈연이 있다고 주장하였지만, 실제로 그다지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구분을 위해 센코쿠 시대의 호조 가문을 후(後)호조 가문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새로 낭인으로 등장한 야마다 아리노부를 등용. 역사에서는 규슈 북부에 있는 오토모 가문과의 전쟁에서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 그리고 야마다 무네아키라는 가신을 새로 등용하였습니다. 역사에서는 이토 가문의 가신이었는데, 게임에서는 이미 이토 가문이 멸망했으니 그냥 낼름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 대장간 마을을 만들어 총포를 자동생산하게 되면 가끔 두 배 많은 총포를 생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 이제 다시 쿨타임이 찬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다이묘 자신까지 군대를 끌고 진격, 기모쓰키 성을 포위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성과 접한 바다에까지 부대를 배치했는데, 실제로 성 옆에 바다, 하구, 산악지대가 있으면 굳이 거기에 부대를 두지 않아도 포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군량을 완전히 바닥내는 데 성공. 공성전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건데, 현재의 기모쓰키 성은 군량도 군량인데 가신이 너무 적기도 하고, 성 방어도 또한 시원찮아서 공격측이 비교적 유리한 상황입니다(물론 그래도 준비 없이 들이대면 털립니다).
- 그래서 다이묘가 직접 나서서 처리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저 정도까지 병력을 갈아넣어야 점령이 됩니다.
- 기모쓰키 가문을 멸망시키고 성을 3개로 늘렸습니다. 이제 주변을 정리했으니 규슈 통일을 향하여 달려가 봅시다.
- 1559년 12월의 세력현황. 세력을 늘리는 세력이 하나둘 보이는 가운데, 우리 바로 머리 위에 있는 야쓰시로 성은 두 세력의 각축장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다음 목표이기도 합니다.
- 적당히 수습을 마친 후 야쓰시로 성으로 진격. 현재 이곳은 오토모 가문이 잡고 있는데, 위쪽에 있는 류조지 가문이 계속 몰려와서 난장판입니다. 그나저나 기모쓰키 가문을 멸망시키면서 영주와 가신들을 다 풀어줬더니 여기 와서 놀고 있군요.
- 시마즈 4형제의 막내, 이에히사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능력치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단한 무용을 자랑하였으며, 역사에서는 류조지 가문을 절단내는 등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밀려 항복한 직후 의문사했다고 합니다. ㅡㅡ;
- 야전에서 병력 차이를 극복하기 좋은 방법은 이렇게 측면이나 뒤를 치는 겁니다. 병력 3000짜리 부대로 오토모 가문의 영주(병력 5000)를 탈탈 털어주었습니다(물론 이는 총포병+삼단특기가 깡패인 것도 있습니다만).
- 주변 정리를 마치고 야쓰시로 성 접수에 들어갑니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충분히 성을 털어먹을 수 있겠군요.
- 승리!
- 야쓰시로 성을 털린 오토모 가문이 곧바로 고개 숙이고 들어옵니다. 사실 오토모 가문은 지난 전투에서 병력의 대부분이 갈려버린 마당이라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영지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ㅡㅡ; 여기서는 일단 오토모 가문과 동맹을 맺고, 북쪽의 류조지 가문을 우선 먹어치우는 쪽으로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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