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 (1833-1897)
Symphony No.4 in e Op.98
연주 : 한양대학교 하나클랑 (2013 10주년 기념 연주회)
-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브람스의 네 교향곡을 1-2번과 3-4번의 두 묶음으로 나누면, 앞의 두 곡이 비슷한 시기에, 뒤의 두 곡이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브람스는 3번 교향곡을 완성한 다음 해인 1884년에 새로운 교향곡의 작곡을 시작, 그 해 여름 휴가에서 앞의 두 악장을, 다음 해 여름 휴가에서 뒤 두 악장을 완성하였습니다. 곡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어둡고 지나치게 복고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발표 초기에는 평이 엇갈렸으나, 반대로 매우 혁신적인 작품이라는 상반된 해석도 존재합니다.
[후기] 브람스의 교향곡을 연주할 때 가장 까다로운 점이라면, 역시 마디의 구분점과 리듬의 구분점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일 겁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일단 마디수 세는 게 굉장히 어렵고, 곡의 느낌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헷갈려서 연주가 전반적으로 어그러지기 쉽거든요. 연주를 해 보면 자기가 어디를 쫓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곡 전반에 걸쳐 정신줄을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블로거는 이 곡까지 브람스 교향곡 4개 중 2번을 뺀 나머지 세 개를 모두 해 봤습니다. 2번은 언제 연주를 할 수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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