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2 : 조안 페레로 - (4)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선박을 타라


 - 이제 다시 맛사와로 가서 피에트로...... 아니 성자의 지팡이를 기다립니다. 맛사와 항구에서 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공략에 따르면 맛사와에 기항한 다음 달 1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다음에 전투가 벌어지니 그 동안에 충실히 준비를 해 둡니다.


 - 다음 달 11일에 저택에 들어가면 성자의 지팡이는 찾았냐고 물어옵니다. 당연히 아직 못 찾았다고 대답하면 실망하는 사람들, 여기서 그냥 나가지 말고 다시 한 번 저택에 들어가면 뭔가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는 듯합니다. 이슬람 세력의 침공이 시작된 거죠.



 - 절망하는 기색으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안은 이슬람 함대는 자신이 감당하겠으니 육군을 어떻게든 막아보라고 제안합니다. 당연히 다른 답이 없는 사람들은 이를 수락하고, 조안 함대는 바다로 나가려는데......



 - 맞춤법을 틀리며 카탈리나가 재등장. 루치아를 자신이 납치했음을 시인하고, 한 판 붙으려는 카탈리나에게 조안은 당장 이슬람 함대와 싸워야 하니 다음 번에 보자고 말합니다. 그러자 카탈리나는 저 많은 함대에 혼자 맞서려 하다니 제정신이냐며, 자신이 조안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 항구를 나가면 남쪽에서 이슬람 함대가 떼거지로 몰려듭니다. 잘 살펴보고 만만한 함대를 골라 싸움을 겁니다. 전투는 총 2번 치러야 합니다.



 - 곤난한 카탈리나가 나머지 함대를 처리해 주어 싸움은 어찌어찌 조안의 승리로 끝납니다. 후일을 기약하며 카탈리나가 떠나고, 조안 일행이 맛사와의 주점으로 돌아오면 반가운 피에트로가 기다리고 있는데



 - 어???



 - ......피에트로의 낚시질에 한바탕 파닥파닥한 후 지팡이를 수중에 넣게 됩니다. 지팡이를 저택에 전달해주고 나오면 도시명이 아크슴(악숨)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항구에는 또 카탈리나가 칼을 갈며 기다리고, 조안은 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나 알고 싸우자며 카탈리나에게 묻습니다.



 - 자기 오빠와 약혼자의 함대를 격침한 함대가 페레로 가문의 문장을 쓰고 있었다는 이야기. 그런데 조안이 가만 듣자니 뭔가 앞뒤가 안 맞습니다.



 - 그 당시 페레로 가문의 사설함대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뒤이어 피에트로까지 나타나 모든 상황을 설명하자 카탈리나는 허탈해하며 멘붕 상태에 빠집니다.



 - 그렇게 모든 상황은 마무리.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세계를 들쑤시며 모험에 힘씁니다. 모험명성이 40000에 가까워질 때쯤(블로거의 경우 37000), 어느 항구에서 앤리코가 갑작스레 이야기를 꺼냅니다.



 - 자기 본분을 다하기 위해 지팡그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애초에 그러자고 동료가 된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로코의 말대로 나가사키 항구로 앤리코를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항구들(나가사키, 사카이)은 이 이후에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에 도착해서 교회로 가면 앤리코와도 작별입니다. 여담으로 로코는 젊은 시절 레온 페레로와 함께 이 곳을 자주 들락거렸던 모양(그야 1편에서 그랬겠지요?).



 - 다시 세계를 돌다가 리스본 집으로 돌아가면, 조합에 편지가 한 통 와 있다고 합니다. 조합으로 가서 편지를 받아보니,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일본으로 와달라는 앤리코의 편지입니다.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며 일본으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사카이로 향합니다.



 - 사카이 항구를 돌아다니며 서투른 일본어로 앤리코의 행방을 물어보면, 바테렌이라는 사람이 마을 북쪽에 살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서 앤리코를 찾다간 한참을 헤매게 됩니다. 교회는 아래쪽 귀퉁이에 있으니까요. ㅡㅡ; 아무튼 교회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면 앤리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앤리코는 안부를 묻고는 프레스터 존 왕국에 대해 긴히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 앤리코는 에르네스트를 만나, 프레스터 존 왕국의 전설이 날조이며 포르투갈인의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합니다. 기밀을 요하는 문제라 조안에게 직접 와서 들으라고 한 모양. 그제서야 조안은 아버지가 자신을 내다보낸 이유를 대강 알아차립니다. 바로 그 '날조된' 왕국을 찾으라는 거죠.



 - 앤리코는 신대륙의 남쪽에 있는 강(어디긴 어딥니까 아마존 강이지)에 단서가 있다고 전해줍니다. 이제 지체 말고 남아메리카로 달려갑니다. 그대로 일직선으로 달려가면 대강 파나마쯤에 닿게 되는데, 여기서 하루 숙박을 하고 다시 여관에 들어가면 갑자기 뭔가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 조안의 말대로 주점으로 달려가면, 놀랍게도 루치아가 절체절명에 위기에 처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루치아를 구하기 위해 싸움이 벌어지고, 뭐 일기토야 ☆☆급 아이템으로 쉽게 이기겠지만 그 사이에 루치아가 인질로 잡혀버리게 됩니다. 하릴없이 싸움을 포기하는 일행, 그런데 이 때



 - 해적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며 카탈리나가 일행을 구해줍니다. 주점을 나와 항구로 가면, 한숨 돌린 루치아가 그간의 모든 일을 설명해줍니다.



 - 마르티네스 후작이 남아메리카에 신성왕국을 건설하려는 흉계를 루치아에게 들키는 바람에, 입을 막기 위해 그를 유괴했던 것. 신성왕국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카탈리나도 나타나서 자기 오빠의 진짜 원수가 마르티네스 후작이라고 밝힙니다. 이제 신성왕국을 까부시(?)러 가야 하는데 카탈리나는 스페인 함대에 쫓기고 있는 상황,



 - 논의 끝에 스페인 함대 사령관 에제키엘은 조안이 설득해보고, 카탈리나는 이만 투항하기로 결정합니다. 항구를 나가자마자 에제키엘 함대가 싸움을 거는데, 오라를 받으라며 위엄을 떨치는 에제키엘에게 조안은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싸울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카탈리나도 항복 의사를 밝히자



 - 사나이 에제키엘은 기꺼이 제안에 동참하여 함께 싸우기로 합니다. 이제 아마존을 향하여 달려가면 되는데, 웬만하면 중간쯤에 마르티네스의 대규모 함대와 조우하게 됩니다.



 - 조안, 카탈리나, 에제키엘, 그리고 마르티네스가 데려온 온갖 해적들까지 뒤엉켜 난장판입니다. ㅡㅡ; 하나하나 살펴보니 레이스 형제를 비롯해서 해적이란 해적은 다 끌고 왔나봅니다. 해적들 중의 하나와 조우하면 조안은 마르티네스, 카탈리나는 나머지 함대, 에제키엘은 신성왕국 본거지를 각각 나누어 털기로 합의하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물론 그동안 잔뼈가 굵은 마당에 전투야 뭐......



 - 전투가 끝나고,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함대와 함께 최후를 맞습니다. 카탈리나와 에제키엘도 승리를 거두었고, 이제 모든 상황은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에제키엘이 조안에게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신호를 보내자, 조안은 상큼하게 씹고 ㅡㅡ; 하루빨리 리스본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 리스본 집으로 돌아가면 엔딩 시작. 로코의 설명을 들으며 조안의 역량을 인정한 아버지가 조안을 후임 재상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하는 장면을 끝으로 역시 금수저 조안의 스토리도 마무리됩니다.




 - 이것으로 대항해시대2의 모든 이야기를 완료합니다.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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