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2 : 조안 페레로 - (2) 오해입니다 오해


 - 열심히 모험명성을 올리고(모험명성 2000), 어느 항구의 주점에 들어가면 로코가 영 좋지 않은 소문을 조안에게 알려줍니다.



 - 걱정을 하면서 예전에 황태자 만난 이야기를 주절주절 하던 조안은, 도밍고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챘는지 여관으로 향합니다.



 - 그런데 도밍고는 정체불명의 사람을 만나 급히 조선소로 갔다는군요. 급하게 조선소로 뒤쫓아가면, 도밍고가 웬 괴한에게 붙잡혀 있는 위기상황.



 - 여기서 도밍고를 구하기 위한 일기토가 벌어지는데, 이겨도 져도 스토리는 계속 진행됩니다. 블로거는 이 싸움에 대비하여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었으니 그냥 무난하게 털렸고 ㅡㅡ; 조안이 결정적으로 밀릴 찰나에 붉은 머리를 한 여해적이 등장(누군지야 다 아실테고).



 - 괴한은 카탈리나에게 밀려 달아나고, 감사해하며 류트 연주라도 듣겠냐는 음악가 조안의 말에 카탈리나는 멘붕하며 난데없이 태세변환.



 - 연이어 닥친 위기일발 상황에, 뒤늦게 나타난 로코가 스페인 함대를 사칭하며 경고를 날리자 카탈리나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갑작스레 벌어졌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하여 풀려난 도밍고, 아니......



 - 알베르트 황태자(!)의 설명을 듣게 됩니다. 괴한에게 유인당하여 조선소로 오게 된 황태자는 괴한에게 붙잡힌 신세가 되었고, 하필 그 괴한이 모든 상황을 나불대는 바람에 페레로 공작이 자신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군요. 역시 가출은 민폐 한시바삐 아버지를 구하러 리스본으로 돌아가서, 일단 집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궁궐로 가면 황태자가 변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비병이 알아보질 못합니다. ㅡㅡ;



 - 집에 들어와서 황태자의 옷부터 갈아입히려는 찰나, 아까의 그 괴한이 뒤쫓아와서 다시 조안에게 싸움을 겁니다. 괴한과의 일기토가 다시 벌어지는데, 여기서도 이기든 지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무승부가 되면 다시 처음부터 일기토가 시작되니 시간 낭비하기 싫거든 이기든 지든 결말을 내도록 합시다. 블로거는 여기서도 몇 번의 무승부 끝에 패했고, 이번에야말로 정말 목숨이 경각에 빠진 순간 로코가 뒤통수를 날리며 조안을 구합니다.



 - 비겁한 짓을 했다며 찝찝해하는 로코를 뒤로 하고, 예복으로 갈아입은 황태자와 함께 궁궐로 달려가면 레온 페레로에 대한 사문회가 열리고 있는 중. 마르티네스 후작의 맹공격이 이어지던 상황은 황태자의 등장과 함께 급반전되고, 레온은 단숨에 누명을 벗게 됩니다.



 - 입맛을 다시는 마르티네스에게 ㅗ를 날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면, 영 위험한 상황이라며 어머니가 조안의 항해를 말립니다. 앞으로 항해를 계속 할 거냐고 묻는 아버지. 여기서 항해를 계속 하겠다고 답하면 아버지의 칭찬과 함께 A급 칼인 프람베르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두겠다고 답하면 국물도 없습니다. ㅡㅡ;



 - 한편 정체가 밝혀진 황태자는 더 이상 항해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동료가 한 명 줄어듭니다. 뭐 어차피 크게 훌륭한 능력치도 아니었으니, 이 때쯤 항구를 돌며 괜찮은 동료들을 모으면 그만입니다. 황태자는 항구까지 조안을 배웅하고, 이후로는 스토리에서 사라집니다.


 - 이제 하던 걸 계속 하면 됩니다. 모험명성을 어느만큼 올리면(모험명성 8000) 주점 주인으로부터 카탈리나가 조안을 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 때마침 선원 모집도 해야 하고 해서, 블로거는 항구에서 잠시 죽치고 있었습니다. 걱정하는 로코에게 "뭐 괜찮겠지" 하며 태평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조안, 그의 안전불감증(?)에 심판을 내리러 카탈리나가 나타납니다. 그를 로코에게 맡기고 빠져나온 조안 일행, 항구로 가면 로코가 무사히 상황을 종료하고 돌아옵니다.



 - 서둘러 다른 항구로 도망치지만, 카탈리나는 계속 쫓아오는 모양입니다.



 - I will kill you를 외치는 카탈리나를 피해서, 일행은 다시 다른 항구로 도망칩니다. 그런데 카탈리나는 여기까지도 쫓아와서 결국 조안과 조우합니다. 상황을 다시 보디가드 로코에게 맡기고 도망쳐나온 일행.



 - 이제 쫓겨다니는 상황도 익숙해지려는 모양입니다. 앤리코의 말대로 로코는 무사히 돌아왔고, 이번엔 죽을 뻔했다고 혀를 내두르며 일행은 다시 다른 항구로 도망칩니다. 다음 항구에서는 특별히 카탈리나에 대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다음에 전투가 벌어지니 혹여 여기서 이길 생각이라면 싸울 준비를 적절히 해 둡시다. 물론 전투에서 도망쳐도 스토리 진행은 되니 선택은 각자.



 - 제발 카탈리나 좀 말려달라는 항구 직원을 뒤로 하고 바다로 나오자마자 카탈리나가 싸움을 겁니다. 블로거는 전투에 대비해 베네치안 갤리어스와 성기사의 갑옷 세트를 미리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카탈리나에게 일기토를 걸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카탈리나는 조안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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