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2 : 카탈리나 에란초 - (2) I will kill you Joan


 - 열심히 해적질을 하고 다니다보면, 사누드가 페레로 가문의 소식을 물어다줍니다. 페레로 가문의 아들이 집에서 쫓겨나 항해를 시작한 모양이라는군요(누군지는 다들 아시죠?).



 - 떠돌아다니는 조안을 찾아 원수를 갚기로 한 카탈리나 일행은 여기저기 조안의 행방을 찾아다니지만 큰 성과는 없습니다. 조안을 찾아다니며 해적질을 꾸준히 하노라면 사누드가 또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데, 포르투갈 왕세자가 행방불명되었고 페레로 가문에서 그를 살해했다는 소문이 있다는군요. 후덜덜



 - 아무튼 꾸준히 해적질은 계속 해 주면 됩니다. 그러던 중 어느 항구의 여관에 들어갔을 때 일행은 갑자기 어딘가로 뛰어가는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쫓아 조선소로 들어가니 어느 청년이 괴한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카탈리나는 여기에 개입하여 그 청년을 구해주고, 청년은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하필 그게 조안 페레로였습니다!



 - 자신이 원쑤원수를 구해줬다는 사실에 멘붕할 뻔한 카탈리나는 잠시 정신줄을 다잡고, 오빠의 원수를 갚겠다며 조안에게 달려듭니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당황하는 조안.



 - 이 때 조안을 구출하는 구원의 목소리, 난데없이 등장한 에제키엘 사령관이었습니다. "역적 카탈리나는 오라를 받으라"는 에제키엘의 호령에 조안을 포기하고 자리를 뜨는 카탈리나. 그런데 에제키엘의 의지 부족인지 조선소를 나온 후 바로 다시 조선소로 들어가도 카탈리나가 잡히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ㅡㅡ;



 -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스페인 함대를 열심히 털어줍니다. 카탈리나는 작위가 없으니 레이스 형제들이 달라붙을 일도 없고(가끔 쫓아오지만 신원 확인 후 그냥 지나갑니다), 다른 캐릭터보다 필요한 명성치도 적으니 다른 국가에 적대치 쌓을 일 없이 스페인 함대만 일점사해도 괜찮습니다.



 - 물론 카탈리나는 계속 조안의 행방을 찾습니다. 어느날 식충이 기지가 모처럼만에 괜찮은 정보를 전해주는데, '프레트 페로'라는 해적이 조안의 행방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 이를 마다할 것 없으니 술집으로 가서 페로를 만납니다. 페로는 자신이 중간에 조안 함대와 조우했다면서, 그들이 향하는 항구를 알려줍니다. 이 항구는 랜덤으로 바뀐다니 주의합시다. 블로거의 경우 시라쿠사로 향한다고 하는군요.



 - 페로가 이야기한 항구의 주점으로 가서 조안의 행방을 물어보면 그런 사람 안 왔다고 합니다. 실망한 일행은 주인장 멱살 한 번 잡아주고 밖으로 나와서,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지 모르니 기다려보자고 말합니다.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 다시 주점으로 들어가면 주인장이 조안 일행을 봤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그들에게 카탈리나 일행에 대해 말했다는군요. ㅡㅡ;



 - 일행은 주인장 멱살 다시 잡아주고 조안 일행을 찾아 마을을 헤매기로 합니다. "여기도 없네"를 반복하며 온 동네 돌아다니다가 교역소로 들어가면, 카탈리나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이 묶여서 널브러진 꼴을 목격하게 됩니다. 조안의 부관 로코에게 당했다는군요.



 - 그들을 쫓아 항구로 가지만 이미 배는 떠났습니다. 허탕을 치고 항구를 나와 다른 동네(아무데나?)로 들어가면 페로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일행을 비웃는 페로의 목을 살포시 졸라주면 ㅡㅡ; 페로는 새로운 떡밥을 던져주는데, 페레로 가문과 적대관계에 있는 포르투갈의 어느 귀족이 리스본의 여급 루치아를 세우타로 유인해달라는 의뢰입니다. 귀족의 아들이 루치아에게 푹 빠졌다는군요.



 - 포르투갈의 권력투쟁에는 별 관심 없는 우리의 카탈리나는, 페로가 물어온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리스본으로 향합니다. 주점에 가면 루치아가 아닌 그의 어머니가 출현하는데, 그에게 한 방 털리고 ㅡㅡ; 나면 루치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납치를 할 것도 없이, 배를 탄다고 좋아서 따라옵니다.



- 루치아의 말대로 여관을 두 시간쯤 들락거리면 루치아가 준비를 마치고 나옵니다. 세우타에 도착하여 루치아를 여관에 떨궈놓고, 주점으로 가면 다시 등장한 페로가 조안의 행방을 알려줍니다. 이번에도 위치는 랜덤(블로거의 경우 알렉산드리아).



 - 알렉산드리아로 달려가서 "조안 나와라"를 시전하려는데, 갑자기 그의 앞을 가로막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옷토 스피노라. 네가 루치아의 유괴범이냐는 옷토의 추궁에 카탈리나는 영문을 모르는 채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고, 이 때 옷토의 부관(마슈)가 등장하여 이 모든 일은 포르투갈의 마르티네스 후작과 해적 페로가 공모한 일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 모든 것이 It's fishing임을 알게 된 카탈리나는 자기 손으로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선언하고 페로를 잡아 족치러 떠납니다. 페로의 함대는 흑해 쪽을 배회하고 있는데, 약간 시간이 지나서 등장하니 흑해 쪽을 배회하면서 칼을 갈고 있읍시다. 대략 20일쯤 지나면 페로의 함대가 흑해를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고, 살포시 다가가 썰어주면 됩니다.



 - 루치아의 행방을 추궁하는 카탈리나에게, 페로는 루치아가 하늘나라행 익스프레스에 탑승했다고 말하며 죽어갑니다. 결국 명분만 잃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꼴이 되고 말았군요. 아니 해적명성치는 얻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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