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 (30) Micro Park


 "세계에서 가장 작으면서도 수익이 남는 공원을 만들어 보십시오."

 목표 : 놀이공원 가치 $10,000 (3년)




 대망의 마지막 시나리오입니다. 과연 마지막답게 13×13짜리 콩알만한 땅이 주어졌는데, 사실 좁은 공간에 놀이기구를 모아 지을 수 있는 실력만 된다면 이 시나리오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쉽습니다. 목표가 공원 가치이다보니, 공원 문을 열지 않고도 시나리오를 깰 수 있거든요.



 그럼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일단 대출을 풀로 땡깁니다.



 그리고 입구쪽부터 놀이기구를 채워 넣기 시작합니다. 아예 공원 문을 열지 않고 깰 생각이지만 그래도 출입구에 대한 최소한의 고려는 하고 짓도록 하지요. 놀이기구들은 등급이 뜰 때까지 테스트만 돌리고 다시 닫습니다.



 가장자리를 따라 가는 스틸 미니 코스터 트랙을 하나 짓습니다. 뭐 지은 것도 별로 없는데 벌써 목표치의 30%를 채웠습니다.



 공원 가치 높이는 데 가장 좋은 건 누가 뭐래도 롤러코스터죠. 미니 코스터 위쪽에 우든 마우스 코스터를 몰아서 지었더니 바로 가치가 두 배로 뛰었습니다. 그냥 마구 짓는 것 같지만 역시 도로 연결 정도는 신경을 써가며 짓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지출을 막기 위해 연구를 꺼 놓고 있었는데, 여유가 있으니 조금만 연구개발을 진행해 주겠습니다.



 더 위쪽에 우든 코스터를 건설. 등급이 아주 시궁창으로 나왔지만 어차피 이걸로 돈을 벌 게 아니니 상관 없습니다.



 놀이기구가 좀 더 필요한데 아무래도 공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커스 천막을 철거하고 놀이기구들을 이동 배치한 후에 자이로드롭을 건설합니다.



 이제 공원에 남은 빈 공간은 여기밖에 없습니다. 여기만 어떻게 채우면 시나리오 클리어는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구석에는 메이즈를 건설. 그런데 잘 보면 이 메이즈는 입구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관람객이 들어와도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ㅡㅡ;



 이렇게 하니 공원 가치 $10,000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저 정도면 살짝 아슬아슬하니 놀이기구를 조금만 더 지어 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아직 공원 문을 안 열었습니다. ㅡㅡ;



 모형 골프가 개발되었습니다. 한 번 지어 볼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은 테스트 가동이 불가능해서 관람객이 직접 이용하지 않으면 공원 가치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철거하고 다른 놈을 지읍시다.



 그래서 전망대를 하나 지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기적적으로 가운데 구멍이 하나 있어서 절묘하게 타워를 올릴 수 있겠습니다.



 이쯤 되면 안정권입니다. 놀이기구 문을 열지 않았으니 저 공원 가치가 떨어질 일도 없습니다(놀이기구를 돌리면 낡아지면서 가치가 떨어지니 주의).



 이제는 무료하게 시간만 보내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 심심하니 ㅡㅡ; 하나만 더 지어 봅시다.



 빈 공간에는 역시 메이즈죠! 물론 이용은 불가능하지만



 이제는 정말 할 일이 없습니다. 블로거는 이걸 켜놓고 다른 일을 하는 중입니다. ㅡㅡ;



 관람객 : "?????"



 자 그래도 막판에는 문을 열어두는 게 기분상 좋겠지요?



 ???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공원 가치가 수직추락합니다. 천만 다행히도 시나리오 클리어 조건에서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가장 어려울 것 같지만 알고보면 쉬운 마지막 시나리오도 끝나갑니다.



 그렇게 마지막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롤코1의 모든 시나리오 클리어. 이제 이 게임을 다시 잡을 일이 있을까요? 여기까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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