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18) Harmonic Hills


 "지방 당국은 이 공원에서 나무 높이 이상의 건축을 허용하지 않는다."

 목표 : 관람객 1200명 (3년) / 놀이공원 등급 600

 제한 : 지형 수정 금지, 풍경 제거 금지, 건설 높이 제한



 - 겉보기에는 (크기가 좀 작을 뿐) 평범한 공원이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단언하건대 어트랙션 팩 최강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왜냐하면......




 - 지형 변경, 나무 제거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나무 높이 이상(대략 땅에서 7칸 정도)으로 놀이기구를 올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거기에 절벽조차 하나도 없어서 지하를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 그런 주제에 기본으로 주어지는 놀이기구는 또 너무 적습니다. 롤러코스터는 한 종류에, 격렬한 놀이기구는 아예 있지도 않습니다. ㅡㅡ; 심지어 상점도 화장실과 안내소 뿐이라 초반에는 놀이기구만 집중 개발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ㅡㅡ;;



 - 그래도 어떻게든 일단 있는 것부터 깔아줍니다. 나무 제거가 불가능하니, 나무를 피해서 트랙과 도로를 짓다 보면 모양이 아주 이상해지기 쉽습니다.



 - 그래서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이런 유형의 놀이기구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칸 커브가 되는 놀이기구는 그나마 트랙을 짓는 데 제약이 덜하거든요. 역시 마우스 코스터는 이렇게 짧게 만들어도 흥미도가 잘 나옵니다.



 - 아오 지형이라도 조정할 수 있었다면 ㅡㅡ;



 - 건설 가능한 놀이기구가 워낙 적으니 되는 대로 지어줘야 합니다. 평소 잘 짓지 않았던 카 라이드가 빛을 발하는 시나리오입니다.



 - 일단 상점 연구부터 진행 중인데 나오라는 건 안 나오고 뭔 쓸데없는 상점들만 자꾸 나옵니다. ㅡㅡ;



 - 출구 쪽 도로가 길어서 사람들이 그 쪽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으면 배너를 활용하면 됩니다. 저렇게 한 쪽을 막아놔도 반대쪽으로는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출구 쪽에서 나오는 사람은 통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 여기서 제대로 된 로그 플럼을 건설한 것은 거의 기적이나 다름없습니다. ㅡㅡ; 높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제한 높이가 높은 놀이기구는 거의 무용지물이 되고, 어차피 3년간 연구를 때려도 거의 나오지도 않습니다.



 - #@$%@#$%@!#$!@#%@#$!@#!@#



 - 하여튼 뭔가를 지을 수 있는 공간은 다 활용합시다.



 - 평소 마케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나리오 자체에 걸린 핸디캡이 너무 강력하니 마음놓고 마케팅을 때리기로 합니다.



 - 그래도 언덕과 빈틈을 활용하면 어떻게든 롤러코스터를 지을 수는 있습니다.



 -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사이클 모노레일도 아주 강력한 놀이기구가 됩니다.



 - 적당한 놀이기구가 개발되지를 않아서 고 카트 트랙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트랙이 지나치게 짧아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그래도 여러 바퀴 돌림).



 -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플레이어가 깔아놓은 나무도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혹시 나무를 심을 생각이 있다면 철저히 주의해야 합니다(다른 조경물은 제거가 가능).



 - 억지로라도 지으면 지어지긴 합니다. 롤러코스터 트랙을 까는 데 이골이 난 분들이라면, 차라리 도로를 까는 것보다 롤러코스터 짓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 ATM 코스터도 짓기 어렵습니다. 일단 스틸 코스터의 버티컬 루프도 높이 때문에 지을 수가 없습니다. ㅡㅡ;



 - 이 때 구세주 등판...... 버티컬 코스터는 평지에 터널을 뚫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유일하게 지하에 건설할 수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물론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는 게 문제라서, 건설 난이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 그래도 일단 건설해놓기만 하면 (탑승 시간과는 관계없이) 높은 흥미도를 보장합니다.



 - 격렬한 놀이기구는 이렇게 세 개 개발되고 끝나버렸습니다. ㅡㅡ;



 - 발진 모드 코스터는 어떻게든 지을 수 있는데, 특수 트랙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흥미도는 반쯤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도 길이를 좀 늘렸더니 흥미도가 쓸만한 정도로는 나오네요.



 - 광고와 롤러코스터(들)의 힘으로 시나리오 목표는 어떻게든 채웠습니다.



 - 빈틈에 건설하기에는 역시 메이즈겠지만, 여기서는 메이즈 하나 짓기도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ㅡㅡ;



 - 그래도 3년 내내 투덜거리는 사이에 시나리오 클리어가 눈앞에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