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장르

 퍼즐/보드

 제작사

 김인철 + α

 발매연도

 1993년


 - 삼국지 오델로(이하 삼오델로)는 '오델로'라는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당시 하이텔에서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김인철씨가 제작한 게임입니다. 김인철씨는 이후 게임회사 마나스톤을 창업하고, 월드장기체스 등 모바일 중심의 다양한 게임들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 게임을 시작하면 오프닝 화면이 뜨고, 클릭하면 개발자 명단이 뜹니다. 그리고 왼쪽에 어디선가 본 듯한......?



 - 화면을 넘기면 바로 연습경기 매치업이 뜹니다. 사람 vs 컴퓨터, 사람 vs 사람, 컴퓨터 vs 컴퓨터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선택하면 게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캐릭터 사진들이 어딘가 낯이 익습니다? 삼국지3 장수 얼굴을 무단으로 가져다 붙인 것입니다. 그래도 캐릭터마다 웃는 얼굴과 찡그린 얼굴이 들어가는 등 나름대로 차별화는 해 두었습니다.



 - 특이한 점이라면 '제갈량에게 물어보기' 키가 있다는 건데, 정작 물어보면 둘 수 있는 칸 중 아무 곳이나 추천해줍니다. ㅡㅡ;



 - 오델로를 오랜만에 두어보니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 중간중간에 플레이어의 코멘트가 뜹니다. 대체로 상대가 악수를 두었을 때, 승부처일 때 이런저런 대사가 뜨죠. 그런데 대사의 센스가...... 이 정도면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 지금은 이기고 있는 것 같지만 제갈량 선생은 블로거에게 실수를 했다고 일침을 날리는데



 - 아니나다를까 바로 역전당해버렸습니다. 경기 종료 시 마찬가지로 양쪽이 결과에 따라 코멘트를 날립니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졌을 때(특히 완패했을 때) 상대가 날리는 대사가 사람을 매우 열받게 합니다. ㅡㅡ;



 - 선수를 등록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렇게 선수 등록을 해 놓으면



 - 대회에 출전할 수가 있습니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지력에 따라 강(强) 리그와 약(弱) 리그로 구분됩니다.



 - 플레이어와 상대 선수를 모두 선택하고(물론 플레이어가 여러 명이거나, 컴퓨터만으로 대회를 돌릴 수도 있음) 다음으로 넘어가면, 랜덤으로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 아무리 실력이 썩었어도 장비 하나 못 이기면 자존심 상하죠.



 - 아무래도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몇 군데서 캐릭터 얼굴이 깨져서 나옵니다.



 - 컴퓨터는 선수의 지력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지력 낮은 선수가 높은 선수를 이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조훈현도 이창호도 아니라 서봉수라니, 아마 개발자가 서봉수 九단의 팬이었던 모양이죠?



 - 이제 준결승전으로 넘어갑니다. 캡처를 미처 못 했는데 여기서 블로거가 패배. ㅡㅡ;



 - 그리고 결승전까지 끝나면 이런 멘트가 뜹니다.



 - 선수들의 멘트는 지력에 따라 그 수준(?)이 달라집니다. 지력 낮은 선수들끼리 대결하면 이렇게 국딩초딩스러운 대사가 난무하게 됩니다.



 - 경기를 비기면 재경기를 하게 됩니다.



 - 예전에는 제갈량도 때려잡고 다녔지만, 그동안 블로거의 실력이 죽었음을 인정하고 ㅡㅡ; 새로운 선수들을 생성하여 대회를 열었습니다. 처음 선수를 생성하면 지력 30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 아무리 그래도 지력 30짜리에게 지진 않지요. 무난히 우승을 차지합니다.



 - 대회가 끝나면 승패 전적과 우승 기록이 남습니다. 지력 높은 선수에게 승리하면 자신의 지력이 상승하는데(반대로 지력 낮은 선수에게 패배하면 지력이 내려갔던지 아니었던지 기억이 잘), 블로거는 과거 지력 30짜리 오너캐릭터를 제갈량급으로 만든 적도 있었지요. ㅡㅡ;



 - 아마추어가 만든 게임이지만 AI의 수준이 제법 높습니다. 블로거가 멍청한 거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오델로라는 게임은 중앙에서 시작하여 최대한 빨리 네 귀퉁이를 먹는 게 필승 전략입니다.



 - 그 이유는, 귀를 확보하면 상대가 어떻게 두어도 뒤집을 수가 없기 때문. 거기에 귀에 연달아 변으로 이어진 돌도 상대가 뒤집지 못합니다.



 - 역시 귀를 확보하면서부터 게임의 추가 급속히 블로거에게로 넘어왔습니다.



 - 마침내 제갈량에게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젠 발 뻗고 잘 수 있겠네요.



 - 도스 시절 게임이라 그런지, 단축키(Alt+X)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합니다. 물론 도스박스 이용자라면 위쪽 X버튼을 눌러버리면 그만 게임을 종료하면 처음 오프닝과 비슷하지만 뭔가 더 호러스러운 엔딩 화면이 나오면서 음악이 잦아듭니다. 뭔가 밤에 혼자 보면 살짝 무서울 것 같습니다. ㅡㅡ;


 - 이렇게 초간단 리뷰(?)를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BGM이 상당히 멋진데, 유명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의 OST를 애드립(당시는 PC 음악의 초창기였고, 이 시기를 풍미한 '애드립'이라는 사운드카드가 있었습니다) 사운드로 옮겨 놓은 것. 물론 저작권 따위 내다버린 ㅡㅡ; 것이긴 하지만, 저작권 개념 자체가 약하던 시절의 게임이니 그러려니 합시다. 어쨌든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귀에 익숙한 음악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30) Geoffrey Gardens


 "대규모 가든 공원을 북적거리는 테마 파크로 변경해야 한다."

 목표 : 관람객 2000명 (4년) / 놀이공원 등급 600



 - 어트랙션 팩의 마지막 시나리오입니다. 공원이 넓고, 모아야 할 관람객 수도 많지만 시간은 4년으로 충분하고, 조경도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리지널의 Evergreen Gardens와 비슷하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 일단 도로가 복잡해서 관람객이 길을 잃기 십상이니 개발할 곳 바깥으로는 길을 막아놓읍시다.



 - 스틸 미니 코스터로 짧은 트랙을 하나 건설. 일단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공터부터 개발합니다.



 - 그리고 공원을 조금씩 확장해 나갑니다. 조경을 밀어버리면야 훨씬 편하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아깝죠.



 - 계속 확장 중. 도로 구조가 복잡하니 확장하는 중간에 지름길을 깔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 언제나 플레이어를 물먹이는 측면 마찰 코스터에 다시 도전해 보았고, 이번 작품은 성공적입니다.



 - 큼지막한 우든 코스터도 건설하고



 - 소소한 놀이기구들도 꾸준히 짓습니다.



 -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비공식 치트키(?)인 버티컬 코스터가 비교적 빨리 개발됩니다.



 - 이 공원의 조경은 암만 봐도 멋지군요.



 - 마우스 코스터도 빠질 수 없지요. 지형 계산을 좀 잘못해서 트랙이 전체적으로 위로 떠버렸습니다.



 - 그 옆에는 콕스크류 코스터를 건설합니다. 흥미도 수치가 살짝 애매하게 나왔으니



 - 트랙 사이를 오가는 새로운 롤러코스터 트랙을 지어줍니다. 역시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는 흥미도가 아주 잘 나오죠.



 - 롤코1의 범퍼카는 (현실과는 다르게) 인기가 금새 떨어지는 놀이기구입니다.



 - 호수 가장자리는 이렇게 개발합니다. 위쪽으로는 작은 연못 여러 개가 연달아 있는데, 놀이기구를 짓기 위해 가장자리 하나는 메워 버렸습니다. ㅡㅡ;



 - 플라잉 코스터가 빠질 수 없지요.



 - 여유롭게 플레이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2000명은 확실히 많은 수입니다. 마케팅을 돌려야겠군요.



 - 이번 시나리오도 전체적으로 지형에 굴곡이 많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깔끔하게 짓는 게 쉽지 않습니다.



 - 마케팅 효과로 관람객들이 몰려옵니다.



 - 싱글 레일 코스터 등에 묻히긴 하지만, 마우스 코스터 역시 랙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는 롤러코스터입니다(소인승 코스터가 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트랙을 좀 수정해야 하겠지만, 귀찮으니 그냥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도록 합시다.



 - 보트 대여(나중에 나오는 제트스키 포함) 트랙은 저렇게 위쪽으로 높이가 한 칸만 있어도 건설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도로에 지붕을 씌우는 스킬이 있는데 여기선 생략.



 - 입구 쪽 골짜기에 로그 플럼 트랙을 건설하였습니다. 로그 플럼은 다 좋은데, 탑승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회전율이 극악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요. ㅡㅡ;



 - 아까 연못의 남은 부분에는 짧은 카트 트랙을 건설합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연못을 메우지는 않았습니다.



 - 마우스 코스터는 계속 랙이 걸립니다. 측면 마찰 코스터도 이렇게 원활히 돌아가는데!



 - 마케팅의 위엄.



 - 관람객이 늘어나니 너무 복잡하다고들 징징거립니다. 그냥 놔두면 등급이 떨어지니



 - 일단 엔터테이너를 다수 고용하여 무마해보기로 합니다.



 - '놀이기구 개선'을 연구하면 기존 놀이기구의 추가 요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트 대여에서 수중 세발자전거가 개발되었으니 활용해 봅시다. 그런데 저걸 보트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 여전히 공원이 복잡하다고들 하니 도로 건설을 좀 해야겠습니다.



 - 이쪽에도 도로 건설.



 - 풍선 가게가 개발되었으니 공원 곳곳에 깔아놓습니다.



 - 버티컬 코스터에도 버티컬 루프(360도 회전)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귀찮으니 생략.



 - 이렇게 어트랙션 팩의 마지막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게 됩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29) Urban Park


 "이 작은 공원은 이 도시뿐만 아니라 근교 도시의 주민에게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목표 : 관람객 1000명 (3년) / 놀이공원 등급 600



 - 시나리오를 처음 시작하면 심히 당황하게 됩니다. 딱 저 좁은 땅만 주어져 있거든요. 롤러코스터 하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ㅡㅡ;




 - 물론 저것만 가지고 플레이하라는 건 아니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서 토지 구입이나 건설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놀이기구 지을 공간이 좁은 건 매한가지에, 중간중간 건물들이 공간을 막고 있기 때문에 뭐 하나 건설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닙니다.



 - 일단 롤러코스터는 건설할 공간도 없으니 소형 놀이기구부터 개발하기로 합니다.



 - 처음에는 좋으나 싫으나 저 좁은 땅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다른 놀이기구들을 최대한 한쪽에 몰아넣고



 - 발진 코스터의 짧은 트랙을 남은 공간에 지어줍니다. 밖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도 건설해야 하니 잘 생각해서 공간 배치를 해야 합니다.



 - 돈이 좀 벌리면 도로를 따라 이어진 곳의 건설권을 구입해서



 - 이쪽으로 이어 줍니다. 당연하게도 건설권은 저쪽 땅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것입니다.



 - 땅을 구입하고 도로를 연결한 모습. 땅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은 개발자가 시나리오를 만들 때 귀찮았는지 중간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ㅡㅡ; 알박기?



 - 그래도 아직은 제대로 된 트랙을 깔기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으니, 발진 모드 코스터를 하나 더 건설하도록 합니다.



 - 반대편의 땅도 구매하여 도로를 연결하였습니다. 이곳은 정말 땅이 좁아서 놀이기구 두 개와 쉼터를 넣으니 더 이상 공간이 없습니다. ㅡㅡ;



 - 그 다음 남은 땅은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습니다. 역시 좁은 땅에 놀이기구들을 우겨넣어야 할 상황입니다.



 - 그리고 이쯤 되면 땅을 살 돈도 거의 떨어집니다.



 - 땅 사는 데 드는 비용이 놀이기구 건설 비용보다도 훨씬 많이 나갑니다. ㅡㅡ; 대출을 늘리면 해결은 되겠지만,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추가 대출 없이 플레이해보기로 합니다.



 - 도로를 연결하고, 놀이기구를 짓습니다.



 - 아니 저 알박기 ㅡㅡ;



 - 이제는 좀 큰 롤러코스터를 건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건설할 땅은 너무 좁고, 그나마 저 지역의 건설권을 사면 롤러코스터 한두 개는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거금을 들여 건설권을 사고



 - 그 자리에 마우스 코스터를 건설. 물론 지형지물을 전혀 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이 정도 트랙을 만드는 데도 심히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ㅡㅡ; 



 - 이번에는 연결도로 옆의 건설권을 활용하여, 공원 전체를 휘감는 인버트 코스터 트랙을 건설해 보았습니다.




 - 이번 공원에서 땅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다들 이렇게 자투리땅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잘 해야 많은 놀이기구를 넣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좁은 공간에 넣기에 최적인 버티컬 코스터가 나왔습니다. 버티컬 코스터의 최대 장점이라면, 다인승 코스터이지만 트랙이 짧아도 흥미도가 잘 나온다는 것입니다.



 - 이쯤 되면 관람객들이 출구 못 찾겠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하는데, 이를 그냥 놔두면 공원 등급이 폭락하니 어떻게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공원은 특성상 지름길이나 우회도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ㅡㅡ; 고심 끝에 모든 놀이기구와 음식을 무료로 돌려버렸습니다.



 - 다행히 공원을 나갈 필요가 없어진 관람객들은 더 이상 집에 가겠다는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덩달아 공원 등급도 하늘을 찌릅니다.



 - 물론 이렇게 놔두면 돈이 벌리지 않으니, 공원 입장료를 올리기로 합니다.



 - 역시 땅이 일직선으로 비어 있을 때는 이런 걸 넣는 게 최고. 다만 롤코1에서는 2처럼 놀이기구 건설 높이를 조절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무조건 땅에 붙여 지어야 함), 건설권만 있는 공간에 놀이기구를 지으려면 굉장히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이쪽 지역에 좀 여유가 있어 뭘 할까 하다가, 서스펜디드 싱글 레일 코스터를 짧게 지어 보았습니다. 의외로 수치가 괜찮게 뜹니다.



 - 그렇게 이번 공원도 클리어. 그런데 저런 식으로 주택 바로 앞에 놀이기구를 지으면 소음 때문에 민원이 폭주하지 않을까요?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28) Coaster Crazy


 "이 산악지대를 대규모 롤러코스터 공원으로 만들 시간은 무한하지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

 목표 : 롤러코스터 건설 (10종, 흥미도 6)



 - 이번 시나리오의 목표는 상당히 특이합니다. 시간 제한은 없고, 일정 흥미도 이상의 롤러코스터 트랙을 10종 이상 만들어야 하죠. 같은 종류의 롤러코스터는 여러 개를 지어도 하나로 취급되니, 반드시 '다른 종류'의 코스터라야 합니다.



 - 그래도 돈까지 무한은 아니니까, 일단 초반에는 일반적인 공원과 동일하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이 공원은 상당히 넓지만, 지형에 굴곡이 심한 편입니다.



 - 일단 적은 돈으로 지을 수 있는 롤러코스터부터 하나씩 짓습니다. 첫 번째 버지니아 릴은 간신히 흥미도 6을 넘겼습니다.



 - 그리고 지형이 험하니 지하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 탐험에 특화(?)된 탄광 코스터를 두 번째로 건설.



 - 놀이기구의 입구와 출구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으면 자연스럽게 관람객을 이동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화면의 탄광 코스터는 그런 목적으로 지은 건 아니지만).



 - 롤러코스터 외의 놀이기구들도 개발되는 대로 건설합니다. 돈이 무한이 아니다보니, 처음부터 롤러코스터만 지으려면 돈과 시간이 상당히 많이 깨지거든요.



 - 시간이 무제한이니 이번에는 그동안 시도해본 적이 없는 쌍둥이 코스터 건설을 하기로. 물론 같은 롤러코스터를 쌍둥이로 지으면 의미가 없으니, 우든 코스터와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를 쌍둥이로 건설해봅니다. 다만 저기까지 건설하고 돈이 다 떨어졌습니다. ㅡㅡ;



 - 결국 잠시 건설을 중지하고 다른 놀이기구부터 설치하기로 합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롤러코스터만 짓다 보면 돈이 부족해지니, 다양한 놀이기구를 같이 지어서 최대한 관람객을 많이 끌어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 시간 제한이 없으니 부지런히 플레이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새 놀이기구 연구가 다 끝나갑니다.



 - 일단 다른 롤러코스터부터 짓기로..... 측면 마찰 코스터를 하나 건설했는데, 만들기는 엄청 까다로운 주제에 흥미도는 6을 못 넘었습니다. ㅡㅡ; 일단 건설한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쓰기로 합니다.



 - 블로거가 설렁설렁 플레이한 탓도 있지만, 롤러코스터 건설에 돈이 꽤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시나리오 내내 돈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아니나다를까 측면 마찰 코스터에서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특히 골치아픈 건 열차에 손님이 없을 때와 있을 때 중력가속도가 다르다는 점인데, 뉴턴 : ???? 이렇게 되면 (특히 소인승 코스터에서는) 뒤 열차가 앞 열차를 따라잡아 서로 충돌하거나 뒤 열차가 반작용으로 역주행을 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어쨌든 스틸 코스터는 무난하게 완성. 흥미도 6 넘는 코스터로는 3번째인가요?



 - 아니 또 충돌 사고가 ㅡㅡ; 결국 두손 들고



 - 측면 마찰 코스터는 철거해버리기로 했습니다.



 - 어딘가 익숙한 구도.



 - 충돌 두 번이 연달아 발생해서 공원 등급이 추락했는데, 무난하게 관리만 잘 해주면 등급은 금새 다시 오릅니다.



 - 빈 자리에는 스탠드업 코스터를 건설하였습니다. 본래 흥미도가 낮은 편이라 혹시나 하고 지었는데, 그래도 흥미도 6은 무난히 넘기는군요. 이것으로 4번째 코스터 완성.



 - 아까 짓다 방치했던 쌍둥이 코스터를 마저 건설하였습니다. 모양이 생각보다 예쁘게 빠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흥미도는 충분히 높게 나왔습니다. 이 때 두 코스터의 열차를 함께 출발하도록 설정하면('인근 정거장과 시간을 맞춘다') 흥미도가 더 많이 올라갑니다. 5, 6번째까지 완성.



 - 콕스크류 코스터 역시 무난하게 수치가 나옵니다. 7번째.



 - 관람객들이 길이 더럽다고 아우성이라 확인해 보았는데, 이쪽에서 미화원이 엉뚱한 곳만 돌아다니느라 그런 것 같습니다. 도로가 복잡하게 깔려 있어서 그런 모양.



 - 역시 높은 흥미도를 보장하는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도 건설합니다. 8번째.



 - 현재까지 상황은 이렇습니다. 사실 왼쪽으로 인버트 코스터를 하나 지어서 총 9개인데, 블로거가 셈을 잘못하여 ㅡㅡ; 8개로 세고 있었더군요.



 - 이 공원에서 절대 지으면 안되는 코스터도 있습니다. 하트라인 코스터로 흥미도 높음을 찍을 수 있을까요?



 - 플라잉 코스터 역시 흥미도 높게 나오는 코스터죠.



 - 블로거가 셈을 잘못 하는 바람에, 롤러코스터가 9개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시나리오 클리어 메시지가 떠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어쨌든 공원 전체에 롤러코스터를 도배하고 시나리오 클리어(왼쪽의 리버스 프리폴 코스터는 흥미도 6이 안 나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27) Mineral Park


 "이 버려진 채석장을 스릴 넘치는 놀이공원으로 전환한다."

 목표 : 놀이공원 가치 $10,000 (2년)



 - 공원이 넓지 않고, 그나마 가장자리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도 가운데는 거의 평지처럼 쓸 수 있으며, 절벽은 활용하기에 따라 오히려 롤러코스터 트랙을 만드는 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처음에 건설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너무 적다는 것. ㅡㅡ; 특히 격렬한 놀이기구는 말 그대로 텅텅 비어 있으니, 최우선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 절벽을 잘 활용하면 좁은 공간이라도 의외로 많은 롤러코스터를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일단 마우스 코스터 하나와



 - 버지니아 릴, 탄광 코스터를 건설. 탄광 코스터는 맵의 컨셉이 컨셉이라 뭔가 잘 어울립니다.



 - 별로 꾸민 것도 없는데 아름다운 공원상을 받았습니다. ㅡㅡ;



 - 가운데는 평지에 가깝지만, 이렇게 한두 칸씩 애매한 높이차는 존재합니다. 역시 다듬기에 따라서 오히려 보기 좋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나리오는 공간 자체가 비좁기 때문에, 지형 활용은 필수.



 - 최대한 빈틈없이 놀이기구와 도로를 건설합니다. 땅이 좁아서 그렇지, 시나리오 자체는 시간 2년에 놀이공원 등급이 목표인 시나리오라서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 놀이기구 위쪽으로 콕스크류 코스터 트랙을 하나 지어줍니다. 롤러코스터 트랙은 공원 가치를 크게 높여 줍니다.



 - 사실 롤러코스터 두세 개만 지어도 공원 가치 $10,000 정도는 우습게 넘길 수 있습니다. ㅡㅡ;



 - 그래도 이대로 끝내버리면 재미없으니, 새로 개발되는 놀이기구들을 계속 건설해줍니다. 트위스터는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생각보다 늦게 개발이 됩니다.



 - 이렇게 여러 놀이기구가 뒤엉켜 있게 되면 롤러코스터의 흥미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애매한 흥미도를 갖고 있던 롤러코스터들이 모두 흥미도 매우 높음을 찍었습니다.



 - 아까도 언급했지만 이 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짓는다면, 절벽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필수입니다.



 - 하여간 빈 공간이 있는 대로 작은 놀이기구들을 채우도록 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 놀이기구의 가치가 떨어져서 공원 가치도 함께 떨어집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한 3년은 그냥 놔둬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ㅡㅡ;



 - 개발되는 놀이기구의 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차피 개발할 시간도 많지 않으니 상관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틸 트위스터 코스터를 건설하려고 부지런히 클릭질을 했는데 결국 시간이 모자라 다 못 지었습니다.



 - 2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클리어 직전 전경.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26) Giggle Downs


 "4레인의 급경사 놀이기구가 넓은 공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목표 : 관람객 1250명 (2년) / 놀이공원 등급 600



 - 이번 시나리오의 공원은 시작부터 여러 놀이기구가 설치된 상태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맵 전체를 감아도는 4개의 싱글 레일 코스터 트랙입니다.



 - 등급은 각각 이렇습니다. 이 정도의 놀이기구가 시작부터 주어진다면 초반 플레이를 하기 편하죠. 시간은 2년으로 짧은 편이지만 시작 여건이 좋아서 무난한 난이도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한 상점은 다 개발되어 있지만, 공원 내에는 달랑 화장실 하나 정도뿐이니 다른 건 제쳐두고 상점부터 건설하기로 합니다.



 - 그리고 도로는 공원의 중앙 쪽으로만 깔려 있어서, 나중에는 관람객들이 출구를 못 찾아서 징징거리기 쉽습니다. 가장자리 쪽을 개발할 겸하여 우회도로를 건설합니다.



 - 우회도로 주변 땅이 좁고 길게 되어 있으니 발진 모드 코스터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지하에 스틸 미니 코스터를 설치. 지하에도 싱글 레일 코스터 트랙이 깔려 있긴 하지만, 지대가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라 지하를 활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렇게 지하에 묻혀 있는 놀이기구는 실내 놀이기구 취급을 받아서 비가 올 때 인기가 더 높아집니다.



 - !@#!$%!@#!@#! 누가 싱글 레일 코스터 아니랄까봐 이놈들도 랙과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 공원의 확장에 따라 운송용 철도를 건설해줍니다. 블로거는 모노레일을 좋아하는데 개발이 늦어져서 모형 철도로 일단 깔아보았습니다.



 - 공원 자체가 좁고 긴 편이라 길을 잃는 관람객이 자주 발생합니다.



 - 싱글 레일 코스터들이 좋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사고도 많고 소인승 코스터라 회전율이 좀 떨어지니 공원의 메인 역할을 해 줄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를 위에 건설하였습니다.



 - 그리고 루프 회전 트랙의 가운데로 다른 트랙이 지나가도록 하면 흥미도를 상당히 높일 수 있습니다. 아까 처음 건설했을 때와 비교해 보시죠.



 - 시간이 지나면서 길 잃었다고 징징대는 손님들이 많아집니다. 일단 안내소를 곳곳에 설치하지만 그것으로도 부족하니



 - 출입구 쪽으로 이어진 지름길을 추가로 건설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죠.




 - 남은 빈 공간들도 소형 놀이기구들로 채워줍니다. 전체적으로 지형에 굴곡이 좀 있는 편이니, 잘 다듬어서 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오도록 합니다.



 - 돈벌이에 상당히 좋은 런치드 프리폴도 지어줍니다.



 - 도로에 피자(?)가 난무하면 관람객들이 아주 싫어합니다. 공원 등급에도 나쁜 영향을 주니 잽싸게 미화원을 불러서 도로를 치우도록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알고 보니 미화원의 구역 설정이 잘못 되어 있어서 청소가 안 된 거였더군요.



 - 어중간한 공간에는 마우스 코스터가 쓸만하죠. 마우스(스틸, 우든) 코스터를 만드는 팁이라면 일단 차량이 너무 빠르지 않은 상태에서 커브를 많이 돌도록 할 것(이건 버지니아 릴에도 해당), 그리고 보이는 것처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급경사를 한 번 이상은 만들 것 정도입니다. 그 정도만 하면 7 이상의 흥미도는 보장할 수 있지요.



 - 이제 이런저런 놀이기구가 개발되는 대로 빈 공간에 넣어줍니다. 공원이 그리 좁지는 않지만 가운데를 싱글 레일 코스터들이 차지하고 앉아 있어서 다른 놀이기구를 넣을 곳이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 이번 시나리오는 전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2년)에 비해 요구하는 관람객 수가 많은 편이라 좀 부지런하게 놀이기구를 짓는 게 좋습니다. 모션 시뮬레이터는 인기도 좋고 공간도 적게 차지하니 이런 공간에 넣기에 딱이죠.



 - 그리고 이쪽 빈 공간에는 작지만 제대로 된 메이즈를 만들어 넣습니다. 메이즈는 높이가 높지 않아서 롤러코스터 트랙 밑에도 무난하게 지을 수 있습니다.



 - 블로거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방법으로, 한 종류의 놀이기구를 여러 개 건설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모션 시뮬레이터는 앞의 것과는 다른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 좁은 공간에 놀이기구를 몰아넣다 보면 도로가 이리저리 꼬이기 쉽습니다. 그래도 지형을 잘 활용해 주면 그렇게 보기 싫은 모습은 아닐 수도 있죠.



 - 이렇게 부지런히 개발하다 보면 관람객 수는 요구치를 한참 넘어 쭉쭉 늘어납니다.



 - 그렇게 클리어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2년이라 금방 지나가네요.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25) Pickle Park


 "지방 당국에서는 광고나 판촉 행위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이 공원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만 알릴 수 있다."

 목표 : 관람객 1400명 (3년) / 놀이공원 등급 600

 제한 : 마케팅 금지



 - 이번 시나리오도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 다름아닌 마케팅 금지. 모아야 하는 관람객 수도 적지 않습니다.



 - 일단 스틸 미니 코스터를 하나 짓고



 - 입구 쪽에는 언제나처럼 점잖은 놀이기구 위주로 채웁니다.



 - 공원이 백지 상태이니 입구 쪽부터 계속 확장해가면 됩니다. 이쪽에는 우든 마우스 코스터를 지었습니다.



 - 이런 빈틈에는 짧은 메이즈를 넣어주면 좋죠.



 - 벌써 돈이 쪼들리는데, 입장료를 너무 낮게 책정해서 그런 거였습니다. 그러니



 - 입장료를 적절하게 올려줍니다.



 - 그렇게 돈이 좀 모이면 대형 롤러코스터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봅슬레이 코스터입니다.



 - 식상한 구도 식상한 놀이기구......



 - 마우스 코스터를 옆에 짓고 주변에 조경을 떡칠한 결과 흥미도가 매우 높음을 찍었습니다.



 - ?? 관람객 수 증가가 멈추었는데,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관람객들이 돈을 적게 들고 옵니다. 그대로 놔두면 돈이 바닥난 관람객들이 공원을 나가버리니



 - 놀이기구의 가격을 최대한 내립니다.



 - 이제 중앙 호수 쪽으로 확장. 호수에 Nice Boat를 하나 설치합니다. 쉼터는 중간중간 적당한 자리에 배치합니다.



 - 여기에도 애매한 공간이 생겨서 메이즈로 채워 넣었습니다. 의외로 메이즈는 크기를 아주 작게 만들어도 그럭저럭 인기가 있습니다.



 - 파워 스타트 모드 트랙도 하나 건설하고



 - 그 옆에는 서스펜디드 싱글 레일 코스터를 짓습니다. 가격에 비해 수치가 잘 나오는 편이지만, 특수 트랙도 없고 급경사도 없고 랙도 잘 걸리기 때문에 건설하기 의외로 까다롭죠.



 - 언덕을 깎아 평지를 만들고 입체 영화관을 짓습니다. 리얼 입체



 -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를 건설. 일반 우든 코스터와 차이점이라면, 우든 코스터에 없는 나선형 상승/하강 코스와 급경사 방향전환 코스가 우든 트위스터 코스터에는 있습니다(대신 우든 코스터에 있는 물 튀김 코스가 없음).



 - 마케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부지런히 짓는 것으로 사람을 모아야 합니다. 놀이기구가 들어갈 수 있을 법한 곳에는 최대한 건설을 해 줍시다.



 - 입장료를 $50.00까지 올렸더니 관람객이 잘 늘지 않는데, 돈을 적게 들고 오는 손님은 $40.00만 들고 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입장료가 너무 높으면 그냥 돌아가기도 합니다. ㅡㅡ; 이번 시나리오도 돈 벌기 참 어렵습니다(아직 빚도 다 못 갚았습니다).



 - 같은 놀이기구를 여러 개 짓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요.



 - 공원 자체가 그리 좁은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같은 공간에 작은 롤러코스터를 여러 개 짓는 것이 손님 모으는 데 좋습니다.



 - 여타 놀이기구도 개발되는 대로 추가해줍니다. 이전 시나리오들에서도 해 봤지만, 이런 식으로 부지런히만 해 주면 마케팅 없이도 사람 모으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그게 귀찮고 힘듭니다.



 - 회전 낙하도 하나 더 지었습니다. 똑같이 지으면 재미없으니 높이를 더 높여서 하드코어 모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관람객이 순조롭게 모입니다. 이 정도면 클리어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 같군요.



 - 버지니아 릴 역시 평소보다 좀 작게 지었습니다.



 - 관람객 수가 1400명을 넘어 이제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막판에는 돈을 벌어서 남은 빚을 갚기로 하였습니다.



 - 여론조사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편의시설 부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한편 입장료를 $50.00으로 올렸는데도 관람객들은 입장료가 싸다고 난리. 그런데 정작 관람객들 중에는 돈을 그만큼도 들고 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데 ㅡㅡ;



 -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놀이기구에 입장료를 걸어놔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렇게 클리어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어트랙션 팩 - (24) Fiasco Forest


 "위험하고 잘못 설계된 놀이기구로 가득 차 있다. 문제를 수정할 시간과 예산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

 목표 : 관람객 900명 (1년) / 놀이공원 등급 600

 제한 : 마케팅 금지



 - 대놓고 욕나오는 시나리오. 공원 이름에 걸맞게 모든 것이 엉망진창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살펴봅시다.



 - 일단 스틸 미니 코스터는 격렬도가 너무 높고, 카 라이드는 너무 짧아서 있으나마나한 수치가 나옵니다.



 - 워터 슬라이드는 보트가 날아가버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름부터가 '데스 슬라이드' ㅡㅡ;




 - 우든 코스터는 일단 출구 쪽으로 이어진 길이 없고, 승객이 웬만큼 찬 상태가 아니면 열차가 언덕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 보트 대여는 호수 한 쪽이 막혀 있어 한 번 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못합니다. ㅡㅡ;



 - 도로는 아주 복잡하게 깔려 있고, 이렇게 결정적인 부분들이 끊어져 있어 관람객들이 길을 잃습니다.



 - 그리고...... 마케팅 금지.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하고, 추가적으로 개발도 해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고작 1년이고 마케팅은 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부지런하게 플레이해야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 일단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고칩시다(역시 이번에도 전부 철거하고 새로 짓는다는 선택지는 있지만 재미없으니까). 일단 워터 슬라이드는 저렇게 트랙에 뚜껑을 씌우면 보트가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늘로 날아가는 곳에 저렇게 천장을 만든다는 건 그 천장에 들이받고 밑으로 떨어지라는 소리인가요? ㅡㅡ;



 - 뭔가 거창한 걸 하고 싶어도 대출을 많이 받을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돈이 많이 드는 거대한 시설을 지을 시간도, 돈도, 필요도 별로 없을 겁니다.



 - 화장실 사용료가 $0.8로 되어 있습니다. 이건 평소 화장실을 유료로 놓고 쓰느냐 무료로 놓고 쓰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질 것 같은데, 선택은 플레이어가 알아서 하면 되겠지요.



 - 스틸 미니 코스터의 격렬도가 높게 나오는 건 커브에 뱅킹이 하나도 없고, 위아래로 오락가락하는 언덕이 너무 많아서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적절하게 고쳐주면



 - 크게 재미있는 건 아니지만 무난한 트랙으로 탈바꿈합니다.



 - 초소형 카 라이드는 부수고 새로 지을 게 아니라면 정거장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부 새로 짓게 될 겁니다. 지하를 적극 활용하다 보니 집 한 채가 만들어졌습니다. 도로를 좀 손봐서 막다른 길도 주변 도로와 연결하면 길 잃었다는 소리가 별로 나오지 않을 겁니다.



 - 일단 급한 부분들을 처리하고 조금씩 공원 개발도 진행해줍니다. 도로를 꾸며주고......



 - 빈 공간에 새로운 놀이기구도 건설합니다. 마케팅도 할 수 없으니 관람객을 계속 끌어모으려면 새로운 놀이기구를 꾸준히 지어야 합니다.



 - 뭐 한 게 있다고 벌써 돈이 쪼들립니다.



 - 공원이 그리 넓지 않으니 지하를 활용할 수 있으면 최대한 활용합시다.



 - 이런 자투리 공간도 놀이기구를 건설하기에는 충분합니다.



 - 우든 코스터를 고치는 걸 깜빡해서 사고를 한 번 냈습니다. ㅡㅡ; 다양한 방법이 있겠는데 일단 체인을 더 높은 곳까지 올리는 식으로 해결. 트랙 아래쪽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간선도로를 깔았습니다.



 - 아래 호수에 보트 대여를 하나 더 짓고



 - 그 위쪽으로 스틸 코스터를 ATM 모드로 건설. 돈 때문인 것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롤러코스터를 짓기 위함입니다.



 - 놀이기구는 개발이 되는 대로 채워넣습니다.



 - 매우 바쁘게 손을 놀린 결과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합니다. 그런데 어느 새 9월이 되었습니다. ㅡㅡ;



 - ATM 트랙을 구석에 하나 더 짓습니다.



 - 그리고 이쪽에 몇몇 놀이기구들을 추가할 쯤 되면



 - 관람객 수가 900명을 넘어섭니다. 이젠 좀 안심해도 되겠네요.



 - 드디어 엉망진창이던 공원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공원 이름에 'Forest'가 들어가는데 실제로 공원 내부를 제외하면 나무 한 그루 없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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