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5) - Evergreen Gardens

 

 "아름다운 상록수 정원을 번창한 놀이공원으로 바꿔보세요."

 목표 : 관람객 1000명(4년) / 놀이동산 등급 600


 - 놀이기구가 없는 거대한 정원이 주어진 시나리오. 이 맵의 문제점은 공간이 지나치게 넓기 때문에 길 잃는 미아가 속출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초반에는 여기저기 길을 막아(끊어)놓아서 관람객들이 온 사방을 헤매고 다니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일단 샛길들을 막아놓고 입구 주변부터 개발합니다. 특별히 지형을 건드려 입체적 모양을 만드는 취향이 아니라면, 처음에는 주로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의 평지에 놀이기구를 설치하게 됩니다.



 - 먹을 것과 마실 것은 있지만 안내소가 없으므로 일단 처음에는 상점부터 연구를...... 아까 언급한 평지에 점잖은 놀이기구 위주로 깔아주었습니다. 이쪽이 어느 정도 찼다 싶으면 조금씩 확장을 해야겠죠. 일단 아래쪽 언덕을 개발하기로 합니다.



 - 첫 번째 롤러코스터를 우든 코스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든 코스터는 물 튀김 외에 특수 트랙이 없어 좀 심심한데, 그나마 물 튀김은 따로 연구를 해야 나옵니다.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짓고 이용료를 설정한 후 오픈하니



 - 다들 비싸다고 난리네요. 관람객들의 생각에서 "~비싸."와 "~비싸네......"는 좀 다른 상황인데, 전자는 놀이기구가 (재미에 비해) 너무 비싸서 타지 않겠다는 의미이고, 후자는 그냥 손님이 돈이 없어 포기한다는 이야기. 지금처럼 "비싸"가 뜰 경우 관람객들이 놀이기구를 타지 않으니 가격을 내려줍시다.


 - 언덕 넘어서도 조금씩 확장해 나갑니다. 시험삼아서 작은 쉼터를 만들어 보았는데, 이런 거 크고 아름답게 만드는 분들 보면 부럽더군요.



 - 바깥을 구경하는 유형의 점잖은 놀이기구들은 근처에 잘 깔린 풍경이 있으면 흥미도가 큰 폭으로 올라갑니다. 공원 내에 있는 대형 정원을 관람하는 관람차를 설치했는데, 1바퀴 기준으로 흥미도 1이 될까말까한 놀이기구가 흥미도 2 중후반을 찍습니다.



 - 이쪽에는 원래 이런저런 나무와 지형이 있었는데 다 밀고 평탄화를 시켰습니다. 나중에 풍경 테마가 개발되면 이곳에 풍경과 카 라이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 저런 식으로 운송용 놀이기구를 놀이공원 관람용으로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이쯤에서 처음 시작한 평지는 사실상 완성이네요.



 - 이쪽에도 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저런 것 말고도 사거리나 삼거리를 입체화한 형태로 휴식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 이 공원은 기본으로 깔려 있는 풍경만으로도 '아름다운 공원 상'을 자주 받습니다.



 - 공원 외곽을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만들었습니다. 공원 전체를 커버하려면 동서남북 네 개 정도의 정거장은 필요하죠. 여담으로 롤러코스터의 버티컬 루프는 저런 식으로 가운데 다른 놀이기구(혹은 도로)가 지나가도록 만들 수 있는데, 저렇게 하면 흥미도가 큰 폭으로 올라갑니다. 여담으로 운송용 놀이기구 역시 밖을 '구경'하는 놀이기구라서, 이들을 지하에 만들어 주면 흥미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안쪽의 빈(?) 공간에 롤러코스터를 건설해 보겠습니다. 이쯤 되면 공간과 돈에는 상당히 여유가 있으니 대규모의 트랙을 마음껏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아까 평탄화를 한 후 테마를 깔고 건설한 카 라이드.



 - 모노레일을 개통하면서 공원의 모든 길을 열어줬더니 미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워낙 도로가 길고 복잡해서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한데, 문제는 아무리 안내소를 여기저기 박아놓아도 길을 잃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ㅡㅡ; 오른쪽은 아까의 반대쪽에 새로 지은 우든 와이드 마우스 코스터. 좁은 공간에도 꽤 재미있는 트랙을 만들 수 있죠. 열차가 단칸이라 가속도가 빨리 줄어드는 등의 단점이 있는데다, 확장팩부터는 '스틸 와이드 마우스'가 등장해서 약간 밀리는 모양새.



 - 드디어 무상복지의 시대가 왔습니다. 물론 세금(입장료)은 $60으로 꽤 짭짤하게 물립니다. 나중엔 이렇게 해도 입장료 싸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 풍선가게가 개발되어 여기저기 지어줬습니다. 지금까지 보셨지만 시나리오가 클리어되는 순간 풍선을 가진 관람객들은 박수를 치느라 일제히 풍선을 놓칩니다.



 - 이런 거 싫어하는 분들도 많던데, 블로거는 저런 식으로 자유롭게 타는 보트 대여를 좋아하니 호수에 깔아줍니다. 관람객이 Nice 보트를 타고 엄한 곳으로 가버리는 게 싫으면 물길을 적당히 막아놔야 하는데, 블로거는 저런 식으로 분수를 깔아 막는 방식을 흔히 사용합니다.



 - 아까 개발한 지역의 확대도. 블로거는 카 라이드에 원더랜드 테마가 가장 어울릴 것 같긴 한데, 일단 테마가 로마식밖에 안 만들어졌으니 아쉬운대로 그리스로마 테마를 적절히 깔아 주었습니다.



 - 남은 시간이 한 달 남짓해서, 이번에 짓지 않았던 스틸 미니 코스터를 시간때우기용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거듭 강조하자면 이 맵에서는 적어도 공간이 부족해서 뭘 못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 잠시 기다리면 무난한 Mission Complete 가 뜹니다. 4년이라 살짝 길어서 그렇지 크게 어려울 건 없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4) - Diamond Heights


 "다이아몬드 하이트는 멋진 놀이기구가 많은 이미 성공한 놀이공원입니다. 공원 가치를 두 배로 늘려보세요."

 목표 : 놀이동산 가치 $20,000 (3년)


 - 이미 만들어진 공원을 발전시키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런데 이미 만들어져 있다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시나리오들은 어딘가 한두 가지씩은 나사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죠. 어디를 수정해야 할지 빨리 파악해서 일단 그 부분을 수정해주는 게 초기 플레이의 포인트입니다. 놀이동산 가치가 목표인 첫 번째 시나리오.



 - 공원 전경입니다. 흥미도 높은 롤러코스터가 네 개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안쪽의 우든 와일드 마우스 코스터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가운데 두 개의 스틸 코스터는 은근히 신경쓸 부분이 있는데(브레이크가 없어서 정거장이 고장나면 충돌 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취향에 따라 트랙에 브레이크를 억지로 설치하든지 열차를 하나만 돌리든지 하면 되겠습니다.



 - 스탭을 고용합니다. 이미 고용된 스탭이 몇 있지만, 업무구역 설정이 좀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으니 적절히 조정을 해줍니다. 시작할 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음료수 가게가 연구조차 되어 있지 않다는 건데, 관람객 상당수가 이미 목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거 필요없이 최대지출로 상점 연구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상점이 하나도 건설되어있지 않으니 음료수 가게가 개발되면 적당한 곳에 설치해줍니다.



 - 여기까지 하면 이제 마음 편히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일단 겸사겸사 물 저편으로 가는 길을 설치했고, 가운데 물을 중심으로 먼저 발전을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 이미 시작할 때 놀이동산 가치는 $10,000를 넘습니다. 놀이동산 가치는 공원 내에 있는 모든 시설의 가치를 합친 것인데, 놀이기구의 경우 오래 돌릴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3년차에 집중적으로 설치하는 식으로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새로 지은 도로 쪽에 고 카트를 비롯한 몇몇 놀이기구를 건설합니다. 저런 식으로 지형을 이용하는 게 흥미도 상승의 첩경이란 건 다들 아시죠? 저 정도 길이만 해도 괜찮은 흥미도가 나오니 쓸만하죠.



 - 먼저 개발한 곳 너머로 새로운 길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는 우든 코스터를 건설. 흥미도는 그럭저럭 괜찮게 나옵니다.



 - 이제 2년차 시작했는데 벌써 놀이동산 가치가 $20,000를 넘었습니다. 다만 저 상태로 놔뒀다간 놀이기구 가치가 감소해서 곤란하니까, 나중에 게으름 피우려면 아직 놀이기구를 많이 지어줘야죠. 초기 대출금액은 $1,000인데, 플레이하면서 한 번도 건드리지 않았을 정도로 이 시나리오에서는 돈이 풍족합니다. 뭐 시작부터 흥미도 높은 롤러코스터가 4개나 있으니까요.



 - 이번에는 봅슬레이 코스터를 만들어봤습니다. 봅슬레이 코스터는 건설하기 까다로운 롤러코스터 2순위에 드는데(1순위는 우든 사이드 프릭션 코스터), 열차가 트랙에 고정되어있지 않아 언덕을 너무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 열차가 그대로 날아가버립니다. ㅡㅡ; 봅슬레이 코스터의 핵심은 상승/하강 나선형 트랙인데, 특히 오르막은 상승 나선형으로 만들어야 사고 위험이 없습니다.


 - 이쯤에서 슬슬 기존의 롤러코스터들이 파리를 날리기 시작합니다. $5이던 입장료를 일단 $2로 내립니다. 다른 녀석들도 비슷하게 입장료를 조정.



 - 전망대는 역시 중심부에 지어주는 게 좋겠죠.



 - 이쯤에서 공원 입장료가 충분히 올라갔기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료화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입장료를 $60 정도로 올려도 큰 불만이 없습니다.



 - 런치드 프리페일을 이번엔 이런 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입구와 출구의 구조물을 한 칸씩 더 위로 올려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롤코1은 2편이나 3편과는 달리 구조물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못한 편이라 조경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이리저리 만지다 보면 멋진 풍경이 나오긴 하죠.



 - 각계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경제적이라는 건 흙수저들도 와서 오랫동안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다는 의미죠. 그런데 공원 입장료는



 - 이때부터 대략 1년 가까이 딴짓을 하면서 게임을 방치해 두었습니다. 깜빡하고 다른 일을 하다가 문득 정신이 들어 확인해보니 다행히 3년이 끝나기 직전이네요. 그 사이에 공원 가치는 적당히 떨어지면서 $30,000 정도에서 여기까지 내려왔지만, 시나리오 완료에는 충분히 여유가 있습니다.



 - 그대로 클리어. 중간에 까먹고 딴짓을 하다가 3년 10월차에 세이브를 못한 것을 빼면 어려움 없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3) - Leafy Lake


 "처음부터 시작하여 대형 호수 주변에 놀이공원을 건설하세요." 

 목표 : 관람객 500명(3년 10월), 놀이동산 등급 600


 - 오리지날의 세 번째 미션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리지날 쪽 미션들은 목표 수치도 별로 높지 않고, 공원 건설에도 특별히 어려운 건 별로 없는 편입니다(뒤쪽에 가면 좀 짜증나는 미션들이 몇 있긴 합니다). 특히 이번 미션은 대출을 $50,00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돈에 대한 걱정도 크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롤코1의 대출이 초저금리인 건 다들 아시죠?).



 - 이 공원은 한가운데 커다란 호수가 있고, 그 주변에 약간의 땅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땅이 넓지 않은 게 은근히 빡셀 수 있는데, 호수 한쪽으로 넓은 땅이 추가로 있기 때문에 여의치 않다면 아예 그쪽부터 시작해도 상관 없습니다. 블로거는 정석대로 입구 주변부터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 일단 롤코1 공식 주크박스(?)를 비롯한 소소한 놀이기구와, 스틸 미니 코스터를 건설합니다. 넓은 곳이 호수밖에 없기 때문에 긴 트랙은 필연적으로 호수 쪽으로 나와서 건설하게 되는데, 이 경우 한계높이가 낮은 놀이기구는 건설에 귀찮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역시 밋밋한 물 위에 지으려니 흥미도가 잘 안 올라가네요. 지형을 조작해서 저 경로에 섬이라도 만든다든지 하는 식이라면 좀 더 괜찮겠지만, 일단 분수 도배로 5.0까지만 만들어두고 만족하기로 합니다. 수변도로를 따라 착실히 발전을 시켜 나갑니다.



 - 사람이 좀 많아졌다 싶어서 끊어놨던 도로를 모두 연결했습니다. 길을 오픈한 김에 입구 쪽에서 호수 저편으로 다녀오는 모노레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마 이 일대를 발전시키게 되겠죠? 화면을 캡처하는 사이에, 정비기술 노동자들의 노고에 힘입어 <안전한 공원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스틸 코스터를 비롯한 몇몇 롤러코스터에는 '파워 스타트 모드'가 있는데, 출발시 급발진을 하여 속도를 내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굳이 순환하는 모양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돈과 공간을 적게 투입하고 많은 수익을 내는 짧은 롤러코스터를 만들 수 있지요.



 - (중간에 1년 넘게 캡처를 놓쳤습니다) 호수 주변이 충분히 발전한 것 같으니 이제 위쪽 넓은 땅으로도 진출해 보겠습니다. 일단 우든 코스터를 만들어 보았는데, 1편의 우든 코스터는 특수 트랙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여 만드는 게 좀 단조롭죠(물 튀김 정도가 있지만 연구를 해야 나옴).


 - 오른쪽에는 런치드 프리페일(예전 롯데월드에 있던 번지드롭 같은 것)이 있는데, 땅을 낮추고 그 위에 건설한 것입니다. 저렇게 런치드 프리페일을 낮게 만들고 기둥 위쪽 주변을 도로나 트랙 등으로 감아놓으면 흥미도를 상당히 올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하죠.



 - 호수의 한쪽에는 통나무 수로를, 한쪽에는 리버 래피드를 만들었습니다. 통나무 수로는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 리버 래피드는 정글탐험보트 정도 되던가요? 저런 식으로 물을 한 칸 내리고 거기에 트랙을 깔아주니 마치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듯한 모양새가 됩니다.



 - 입구쪽에 설치했던 보트 대여를 반대쪽에도 하나 설치해 주었습니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나름 배의 종류가 다르죠. 이번 미션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배 종류는 하나뿐이니 저건 연구를 해서 새로 만들어낸 겁니다. 이 공원은 호수가 있는 곳답게 스릴 놀이기구는 좀 적은 편이지만 수중 놀이기구가 빠르게 개발되니 적극 활용해줍니다.



 - 이쪽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 가장 안쪽에는 서스펜디드 코스터를 하나 건설했습니다. 여기쯤 와서는 입구와 너무 멀어졌으니, 관람객의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새로 개발된 체어리프트를 깔았습니다. 체어리프트는 허용 높이도 굉장히 높고, 시야를 가리는 것도 거의 없어서 꽤 괜찮......으면 좋겠는데 수송량이 형편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 서스펜디드 류의 롤러코스터는 다른 롤러코스터보다 건설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데, 허용 높이가 두 칸이 아닌 세 칸으로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코스터가 지나갈 수 있는 곳을 이런 쪽 롤러코스터는 못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죠. 서스펜디드 코스터는 뱅킹 커브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열차 자체가 좌우로 흔들려서 뱅킹 효과를 내지만 아무래도 역부족) 전반적으로 멀미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 거의 완성단계인 호수 쪽의 모습입니다. 이쯤에서 입장료를 $50 정도까지 올리게 됐는데, 입장료 인상을 기념(?)하여 롤러코스터를 제외한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화하였습니다. 오른쪽과 위쪽에 있는 풍선 가게는 건설해놓으면 관람객들이 색색깔 풍선을 들고 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색깔은 직접 지정해야 함).



 - 관람객들의 생각이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롤러코스터 탓이겠죠. 이를 통하여 공원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리가 너무 혼잡하거나, 청소 상태가 불량하거나, 천하의 개쌍놈들(?)이 거리 기물을 때려부쉈거나 할 경우 관람객들의 불평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솔직합니다. ㅡㅡ;



 - 크고 아름다운 전망대 건설. 전망대나 관람차 등 '바깥 경치를 구경하는' 종류의 과격하지 않은 놀이기구는 근처에 다양한 풍경을 깔아주면 흥미도가 수직상승합니다. 경치만 잘 깔아도 관람차의 흥미도가 중간을 찍는 기적을 맛볼 수 있습니다. ㅡㅡ; 지금은 시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고, 이래저래 귀찮으니 그냥 두기로 합니다.



 - 이번 미션에서 건설한 롤러코스터 모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틸 미니 코스터, 우든 코스터, 서스펜디드 코스터, 스틸 코스터(짧은 것)입니다. 스틸 미니 코스터는 주변 개발이 진행되면서 흥미도가 좀 더 올라갔네요.



 - 완료 직전의 공원 전경. 깜빡하고 있었는데 이번 미션에서도 공원 주변 땅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살 수 있는 영역이 근처 자투리 땅 수준밖에 안 되고, 땅값도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진행을 하다 보면 딱히 신경을 쓰지 않게 됩니다. 간혹 놀이기구를 만들려는데 한두 칸이 부족하면 그 때나 확장하는 거죠.



 - 이렇게 세 번째 미션이 끝났습니다. 박수를 치느라 풍선을 일제히 놓치는 관람객들이 인상적이군요.



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2) - Dynamite Dunes


 "사막 한가운데 건설된 이 놀이공원은 롤러코스터가 한 대 뿐이지만 확장의 여지는 많습니다."

 목표 : 관람객 650명(3년 10월까지), 놀이동산 등급 600


 - 본격적인 첫 번째 미션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사막 지형이며, 내부 깊숙한 곳에 거대한 탄광 열차 롤러코스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3년간 650명의 관람객을 모아야 하는데, 한참동안 정줄 놓고 있는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적당히 어트랙션을 설치하고 도로만 적절히 지어줘도 이걸 채우는 데는 문제 없지요(전반적으로 오리지날 미션들이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 이게 바로 그 탄광 열차 롤러코스터입니다. 흥미도가 7을 넘기 때문에 사람만 많으면 충분히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초기 발전은 입구 근처의 평지와 이곳 주변을 중심으로 하게 됩니다. 일단 블로거 성향상 흙길을 모두 아스팔트 도로로 바꾸었습니다.




 - 블로거는 대체로 입구 쪽에 소규모 어트랙션을 빼곡하게 배치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곳에서 좀 더 들어가서는 우든 롤러코스터와 통나무 수로를 건설하는데, 사막 지형에서는 이런 수중 놀이기구가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그야 더우니까 카트는 저런 식으로 트랙을 길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짧은 트랙을 여러 번 돌도록 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우승자가 한 바퀴를 더 도는 방식이라, 트랙이 길면 회전율이 의외로 떨어지게 됩니다.



 - 가급적 간선도로는 외길로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길을 잃어버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죠. 입구에서 탄광까지의 길이 외길이니, 이쪽의 언덕을 넘어서 탄광 앞으로 가는 도로를 추가로 깔아주었습니다.



 - 이 공원은 확장할 땅이 꽤 넓습니다. 기본 구역만으로도 클리어에 문제는 없지만, 이 공원은 미션 클리어 이후로도 플레이하기 제법 괜찮은 곳이니 좀 더 발전시키고 싶으면 이 땅을 구매해서 공원을 넓혀 나가면 됩니다(사막 지역은 대체로 땅값이 다른 곳보다 쌉니다).



 - 탄광 주변 땅에 이런저런 스릴 놀이기구를 깔아주었습니다. 정비기술자가 놀이기구 출구를 통하여 점검과 수리를 하니, 저런 식으로 출구를 최대한 모아 놓으면 정비 쪽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은 순조롭습니다. 이제 탄광 너머쪽으로도 확장을 시작합니다. 이 도로는 탄광을 끼고 계속 이어져 반대쪽 우든 코스터 있는 쪽으로 연결됩니다. 적은 도로에 관람객이 너무 몰리면 혼잡도가 심해져 만족도와 놀이공원 등급이 떨어지니, 지나치게 도로가 비좁지 않도록 도로를 여유 있게 지어줍니다.



 - 공원이 확장되면서 이동거리가 길어졌기 때문에, 교통 차원에서 입구와 이 곳을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건설하였습니다. 돈이 남아도는 김에 롤러코스터를 하나 더 짓기 위해 공원을 확장한 자리에 스틸 콕스크류 코스터를 하나 깔았습니다. 콕스크류 코스터는 연구를 하기 전에는 특수 트랙이랄만한 게 콕스크류 하나 정도밖에 없어서 의외로 다채로운 트랙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콕스크류는 의외로 측면 G가 많이 붙는데, 이게 2를 넘어가면 격렬도와 어지러움 등급이 급격히 올라가니 주의.


 - 이쯤 되어 공원 입장료가 $50까지 올라갑니다. 이 시점에서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전환하였습니다. 입장료만으로 월간 수입이 $10,000을 훌쩍 넘으니, 놀이기구 운영비가 나오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지은 입구 쪽 놀이기구는 어차피 무료전환을 하지 않으면 관람객이 감자(?)를 날리기 때문에......ㅡㅡ;



 - 돈을 다 털어먹은 관람객이 무더기로 빠져나가서 일시적으로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물론 클리어에 문제는 없습니다). 대신 그만큼 새로운 관람객이 들어와서 돈과 머릿수를 채워주니 나쁠 건 없죠. 어쨌든 도로에 사람이 많은 것 같아 통나무 수로와 탄광 코스터의 중간 빈 땅에 풍경 감상용 도로를 깔았습니다. 이쯤 되면 놀이기구 연구가 다 끝나고 다른 연구를 한창 하고 있을 시점이라, 연구를 통해 추가된 이집트/로마 테마들을 적당히 배치해줍니다.



 - 이렇게 미션은 무난하게 끝납니다. 목표 달성 이후로도 플레이는 계속 가능하지만, 일단 진도(?)를 나가기 위해 여기서 정리하고 다음 공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1 오프닝 테마]


 장르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제작사

 크리스 소이어(개인) + α

 발매연도

 1999 (오리지날, 어트랙션 팩)

 2000 (루피 랜드스케이프)


롤러코스터 타이쿤 : 개관


 - 명제작자 크리스 소이어가 어셈블리어사실상 혼자서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1(이하 롤코1)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요. 이 시리즈의 최근작들이 대부분 시궁창이라는 ㅡㅡ; 평가를 받고 있는지라 시리즈 초기작들의 명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 블로거 또한 이 게임을 여러 해에 걸쳐 즐겼고(여담으로 블로거는 건설/경영 게임을 매우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가 정품 합본을 구입한 이후 몇 번에 걸쳐 all clear를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이러저러한 이유(포맷이라든지 포맷이라든지)로 실패하곤 했습니다. 최근(이래봐야 몇 년 전)에는 루피 랜드스케이프의 마지막 2개인가 미션을 앞두고 컴퓨터를 바꾸는 바람에...... ㅡㅡ;


 - 어쨌든 이번에 답사할 고전게임은 롤코1으로 정했습니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릴테고,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장담은 못 하겠지만 어디 한 번 해보죠.


(( - <나의 고전게임답사기>는 가급적 '블로거가 엔딩을 못 봐서 아쉬웠던 게임'을 위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블로거는 후로게이(머)도 아니고 게임엔 별 소질이 없는지라, 본 시리즈는 게임'공략'으로서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냥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자 그럼 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 오리지날(1) - Forest Frontiers


 "숲 깊숙히 넓은 영역에 번창한 놀이 공원을 건설하세요."

 목표 : 관람객 250명(1년 10월까지), 놀이동산 등급 600


 - 입문용 미션. 땅도 넓지 않고, 완전 평지에, 목표도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기본적인 어트랙션에 롤러코스터 한두 개만 깔아도 저 정도 등급과 관람객은 어렵지 않지요. 주변의 일부 토지와 한쪽 귀퉁이에 있는 작은 호수까지 확장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미션 클리어가 목표인 지금은 별로 신경쓸 일이 없습니다. ㅡㅡ;



 - 처음에는 입구 주변의 몇 칸에만 도로가 있습니다. 일단 도로부터 연결해야죠. 생각할 것 없이 시원하게 일직선으로 일단 하나 뚫어 줍니다.



 - 간단한 놀이기구들을 먼저 건설합니다. 놀이기구 이름이 한글로 되어 있으면 입구의 전광판에 놀이기구명이 뜨지 않기 때문에, 블로거는 각각의 놀이기구에 나름대로 고민해서 영어 이름을 붙여 짓습니다. 상점이야 그런 거 없으니 그냥 기본 이름으로 놔두지요. 블로거는 예전에 시저3를 하면서 사거리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기 때문에(사람들이 길을 잃습니다), 이런 게임에서는 가급적 사거리를 지양하는 쪽으로 도로를 만드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게임도 그랬던가 잘 모르겠네요.



 - 스탭을 고용하는 것도 잊을 수 없죠. 가급적이면 저런 식으로 활동범위를 지정해 주어야 스탭들이 제대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기본 토지가 초원인 경우에는 반드시 미화원의 '잔디깎기' 모드를 해제해 주어야 하는데, 저걸 그대로 놔두면 미화원들이 치우라는 길은 안 치우고 온통 애먼 잔디들만 깎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ㅡㅡ; 이쯤에서 눈치채신 분들이 있을텐데,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롤러코스터 하나까지 만들고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간단하게 스틸 롤러코스터 하나를 짓습니다. 트랙을 모두 연결하고 테스트 주행(노란 신호등)은 반드시 돌려봐야 합니다. 롤러코스터의 경우 열차가 끝까지 못 가고 중간에 다시 돌아오거나 멈춰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



 - 흥미 등급이 생각보다는 낮네요. 뭐 첫 미션이고 대강 지은 거라 그러려니 합니다. 여기까지 짓고, 도로에 가로등과 의자, 휴지통까지 설치해 준 후 공원을 오픈합니다. 기왕이면 오픈과 함께 공원 광고는 때려야겠지요? 잠시 기다리면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 손님 수가 금방금방 늘어나네요. 가만 보고만 있으면 심심하니 틈틈이 다른 놀이기구나 풍경 시설도 지어줍니다.



 - 공원 입장료가 저렴하니 더 올려받아도 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블로거는 입장료를 보통 $10부터 시작해서 저런 메시지가 뜰 때마다 $10씩 올리는 식으로 플레이합니다. 경험상 $40까지 올리면 그 다음부터는 저런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이제는 뭐 별 것 없습니다. 놀이기구를 더 짓는 건 가만 있기 심심해서 그러는 거죠. 통나무 수로 하나를 더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다 보면



 - 미션 클리어. 막판에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 ㅡㅡ; 공원이 너무 복잡해지는 바람에 놀이동산 등급이 상당히 떨어졌는데, 그래도 클리어하는 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보기로 하죠.



대항해시대 2 : 조안 페레로 - (4)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선박을 타라


 - 이제 다시 맛사와로 가서 피에트로...... 아니 성자의 지팡이를 기다립니다. 맛사와 항구에서 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공략에 따르면 맛사와에 기항한 다음 달 1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다음에 전투가 벌어지니 그 동안에 충실히 준비를 해 둡니다.


 - 다음 달 11일에 저택에 들어가면 성자의 지팡이는 찾았냐고 물어옵니다. 당연히 아직 못 찾았다고 대답하면 실망하는 사람들, 여기서 그냥 나가지 말고 다시 한 번 저택에 들어가면 뭔가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는 듯합니다. 이슬람 세력의 침공이 시작된 거죠.



 - 절망하는 기색으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안은 이슬람 함대는 자신이 감당하겠으니 육군을 어떻게든 막아보라고 제안합니다. 당연히 다른 답이 없는 사람들은 이를 수락하고, 조안 함대는 바다로 나가려는데......



 - 맞춤법을 틀리며 카탈리나가 재등장. 루치아를 자신이 납치했음을 시인하고, 한 판 붙으려는 카탈리나에게 조안은 당장 이슬람 함대와 싸워야 하니 다음 번에 보자고 말합니다. 그러자 카탈리나는 저 많은 함대에 혼자 맞서려 하다니 제정신이냐며, 자신이 조안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 항구를 나가면 남쪽에서 이슬람 함대가 떼거지로 몰려듭니다. 잘 살펴보고 만만한 함대를 골라 싸움을 겁니다. 전투는 총 2번 치러야 합니다.



 - 곤난한 카탈리나가 나머지 함대를 처리해 주어 싸움은 어찌어찌 조안의 승리로 끝납니다. 후일을 기약하며 카탈리나가 떠나고, 조안 일행이 맛사와의 주점으로 돌아오면 반가운 피에트로가 기다리고 있는데



 - 어???



 - ......피에트로의 낚시질에 한바탕 파닥파닥한 후 지팡이를 수중에 넣게 됩니다. 지팡이를 저택에 전달해주고 나오면 도시명이 아크슴(악숨)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항구에는 또 카탈리나가 칼을 갈며 기다리고, 조안은 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나 알고 싸우자며 카탈리나에게 묻습니다.



 - 자기 오빠와 약혼자의 함대를 격침한 함대가 페레로 가문의 문장을 쓰고 있었다는 이야기. 그런데 조안이 가만 듣자니 뭔가 앞뒤가 안 맞습니다.



 - 그 당시 페레로 가문의 사설함대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뒤이어 피에트로까지 나타나 모든 상황을 설명하자 카탈리나는 허탈해하며 멘붕 상태에 빠집니다.



 - 그렇게 모든 상황은 마무리.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세계를 들쑤시며 모험에 힘씁니다. 모험명성이 40000에 가까워질 때쯤(블로거의 경우 37000), 어느 항구에서 앤리코가 갑작스레 이야기를 꺼냅니다.



 - 자기 본분을 다하기 위해 지팡그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애초에 그러자고 동료가 된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로코의 말대로 나가사키 항구로 앤리코를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항구들(나가사키, 사카이)은 이 이후에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에 도착해서 교회로 가면 앤리코와도 작별입니다. 여담으로 로코는 젊은 시절 레온 페레로와 함께 이 곳을 자주 들락거렸던 모양(그야 1편에서 그랬겠지요?).



 - 다시 세계를 돌다가 리스본 집으로 돌아가면, 조합에 편지가 한 통 와 있다고 합니다. 조합으로 가서 편지를 받아보니,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일본으로 와달라는 앤리코의 편지입니다.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며 일본으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사카이로 향합니다.



 - 사카이 항구를 돌아다니며 서투른 일본어로 앤리코의 행방을 물어보면, 바테렌이라는 사람이 마을 북쪽에 살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서 앤리코를 찾다간 한참을 헤매게 됩니다. 교회는 아래쪽 귀퉁이에 있으니까요. ㅡㅡ; 아무튼 교회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면 앤리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앤리코는 안부를 묻고는 프레스터 존 왕국에 대해 긴히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 앤리코는 에르네스트를 만나, 프레스터 존 왕국의 전설이 날조이며 포르투갈인의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합니다. 기밀을 요하는 문제라 조안에게 직접 와서 들으라고 한 모양. 그제서야 조안은 아버지가 자신을 내다보낸 이유를 대강 알아차립니다. 바로 그 '날조된' 왕국을 찾으라는 거죠.



 - 앤리코는 신대륙의 남쪽에 있는 강(어디긴 어딥니까 아마존 강이지)에 단서가 있다고 전해줍니다. 이제 지체 말고 남아메리카로 달려갑니다. 그대로 일직선으로 달려가면 대강 파나마쯤에 닿게 되는데, 여기서 하루 숙박을 하고 다시 여관에 들어가면 갑자기 뭔가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 조안의 말대로 주점으로 달려가면, 놀랍게도 루치아가 절체절명에 위기에 처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루치아를 구하기 위해 싸움이 벌어지고, 뭐 일기토야 ☆☆급 아이템으로 쉽게 이기겠지만 그 사이에 루치아가 인질로 잡혀버리게 됩니다. 하릴없이 싸움을 포기하는 일행, 그런데 이 때



 - 해적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며 카탈리나가 일행을 구해줍니다. 주점을 나와 항구로 가면, 한숨 돌린 루치아가 그간의 모든 일을 설명해줍니다.



 - 마르티네스 후작이 남아메리카에 신성왕국을 건설하려는 흉계를 루치아에게 들키는 바람에, 입을 막기 위해 그를 유괴했던 것. 신성왕국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카탈리나도 나타나서 자기 오빠의 진짜 원수가 마르티네스 후작이라고 밝힙니다. 이제 신성왕국을 까부시(?)러 가야 하는데 카탈리나는 스페인 함대에 쫓기고 있는 상황,



 - 논의 끝에 스페인 함대 사령관 에제키엘은 조안이 설득해보고, 카탈리나는 이만 투항하기로 결정합니다. 항구를 나가자마자 에제키엘 함대가 싸움을 거는데, 오라를 받으라며 위엄을 떨치는 에제키엘에게 조안은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싸울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카탈리나도 항복 의사를 밝히자



 - 사나이 에제키엘은 기꺼이 제안에 동참하여 함께 싸우기로 합니다. 이제 아마존을 향하여 달려가면 되는데, 웬만하면 중간쯤에 마르티네스의 대규모 함대와 조우하게 됩니다.



 - 조안, 카탈리나, 에제키엘, 그리고 마르티네스가 데려온 온갖 해적들까지 뒤엉켜 난장판입니다. ㅡㅡ; 하나하나 살펴보니 레이스 형제를 비롯해서 해적이란 해적은 다 끌고 왔나봅니다. 해적들 중의 하나와 조우하면 조안은 마르티네스, 카탈리나는 나머지 함대, 에제키엘은 신성왕국 본거지를 각각 나누어 털기로 합의하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물론 그동안 잔뼈가 굵은 마당에 전투야 뭐......



 - 전투가 끝나고,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함대와 함께 최후를 맞습니다. 카탈리나와 에제키엘도 승리를 거두었고, 이제 모든 상황은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에제키엘이 조안에게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신호를 보내자, 조안은 상큼하게 씹고 ㅡㅡ; 하루빨리 리스본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 리스본 집으로 돌아가면 엔딩 시작. 로코의 설명을 들으며 조안의 역량을 인정한 아버지가 조안을 후임 재상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하는 장면을 끝으로 역시 금수저 조안의 스토리도 마무리됩니다.




 - 이것으로 대항해시대2의 모든 이야기를 완료합니다.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항해시대 2 : 조안 페레로 - (3) 숨겨진 왕국을 찾아서


 - 전투가 끝난 후, 근처 항구에 기항해서 주점에 들어가니 웬 이슬람 상인 하나가 일행을 맞이합니다. 네. 알 베자스죠. 그런데 그는 조안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합니다.



 - 리스본 주점의 루치아가 실종되었다는 소식. 아무래도 카탈리나 짓인 듯하다며 씩씩거리는 일행에게 알은 이슬람 상인에게 공짜는 없다며 소식을 전해 준 대가로 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10대 후반, 사파라는 이름의 여성. 누군지는 다 아시죠? 그건 그거고, 일단 사태를 파악하러 리스본으로 돌아갑니다.



 - 리스본의 주점에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루치아가 실종된 날 밤에 카탈리나가 출항했다고 하네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일단 카탈리나가 범인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물론 우리는 실제로 그렇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카탈리나가 어디서 설치고 다니는지도 모르겠고, 일행은 일단 사파부터 찾아보기로 합니다(물론 우리는 사파가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ㅡㅡ;).



 - 바스라의 주점에서 여급으로 일하는 사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사파는 자신의 행방을 찾아온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일행은 일단 알에게 사파의 행방이나 전해주기로 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알은 이스탄불의 여관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 일행에게 감사를 표하는 알. 이제 당분간 별 일 없이 하던 모험을 계속합니다. 대충 인도~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를 한 바퀴 돌고 와주니 금새 모험명성이 쌓이는군요. 그렇게 명성이 올라가고(모험명성 16000), 항구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시 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알은 동생을 만났다며 감사를 표하고, 동생을 찾아준 대가로 새로운 정보를 물어다줍니다.



 - 맛사와에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으며, 혹여 이 곳이 조안이 찾는 프레스터 존 왕국이 아닐까 한다는 것. 프레스터 존 왕국을 찾는답시고 바다로 쫓겨나온 조안, 더 이상 볼 게 없겠지요? 바로 홍해 안쪽에 있는 맛사와로 달려갑니다. 수에즈 운하를 찾을 수 없습니다.



 - 무작정 맛사와로 왔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는 조안에게, 앤리코는 성직자답게 성직자를 찾아가 물어보자고 조언합니다. 마을 북쪽에 있는 성원으로 가서 성직자에게 프레스터 존 왕국에 대해 물어보면, 성직자는 그런 거 다 헛소리라며 탄식한 후에 뭔가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 폭탄돌리기 남서쪽의 저택으로 가서 다시 알아보라고 합니다.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남쪽의 저택에 가서 다시 왕국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려는데, 맞이하는 사람이 왠지 신경질적으로 대합니다. 그렇게 뭐지 하고 있는 사이에 저택의 진짜 주인이 등장합니다.



 - 놀랍게도 그는 자신들이 이 일대에 있었던 기독교 왕국의 후손이며, 왕국은 분열 끝에 하나하나 멸망해갔고 남은 사람들은 정체를 숨긴 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슬람 세력의 공격이 임박했고 자신들은 이를 막을 힘이 없다며 탄식을 내뱉습니다.



 - 유일한 희망은 '성자의 지팡이'. 악숨 제국의 황제를 상징하는 이 물건을 찾아 남은 세력을 규합하면 그나마 희망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일행은 지옥 가기 싫어서 기독교 형제들을 구해야 한다며 자신들이 지팡이를 찾아보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저택을 나와 주점으로 들어가는데, 호언장담은 했지만 지팡이인지 뭔지가 대체 어디 있는지 까마득합니다.



 - 이 때 로코가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추천하는데, 조안의 어머니가 지원하고 있는 모험가 피에트로. 일행은 일단 리스본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상황 설명을 하기로 합니다.



 - 리스본의 집에서 어머니를 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있을 때, 피에트로가 때마침 집에 찾아옵니다.



 - 조안은 피에트로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팡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피에트로는 싸가지 없는 말투로 지팡이를 찾으면 조안에게 넘겨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모험가에게는 무언가를 찾는 그 과정 자체가 최고의 즐거움이자 취미라며......



대항해시대 2 : 조안 페레로 - (2) 오해입니다 오해


 - 열심히 모험명성을 올리고(모험명성 2000), 어느 항구의 주점에 들어가면 로코가 영 좋지 않은 소문을 조안에게 알려줍니다.



 - 걱정을 하면서 예전에 황태자 만난 이야기를 주절주절 하던 조안은, 도밍고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챘는지 여관으로 향합니다.



 - 그런데 도밍고는 정체불명의 사람을 만나 급히 조선소로 갔다는군요. 급하게 조선소로 뒤쫓아가면, 도밍고가 웬 괴한에게 붙잡혀 있는 위기상황.



 - 여기서 도밍고를 구하기 위한 일기토가 벌어지는데, 이겨도 져도 스토리는 계속 진행됩니다. 블로거는 이 싸움에 대비하여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었으니 그냥 무난하게 털렸고 ㅡㅡ; 조안이 결정적으로 밀릴 찰나에 붉은 머리를 한 여해적이 등장(누군지야 다 아실테고).



 - 괴한은 카탈리나에게 밀려 달아나고, 감사해하며 류트 연주라도 듣겠냐는 음악가 조안의 말에 카탈리나는 멘붕하며 난데없이 태세변환.



 - 연이어 닥친 위기일발 상황에, 뒤늦게 나타난 로코가 스페인 함대를 사칭하며 경고를 날리자 카탈리나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갑작스레 벌어졌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하여 풀려난 도밍고, 아니......



 - 알베르트 황태자(!)의 설명을 듣게 됩니다. 괴한에게 유인당하여 조선소로 오게 된 황태자는 괴한에게 붙잡힌 신세가 되었고, 하필 그 괴한이 모든 상황을 나불대는 바람에 페레로 공작이 자신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군요. 역시 가출은 민폐 한시바삐 아버지를 구하러 리스본으로 돌아가서, 일단 집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궁궐로 가면 황태자가 변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비병이 알아보질 못합니다. ㅡㅡ;



 - 집에 들어와서 황태자의 옷부터 갈아입히려는 찰나, 아까의 그 괴한이 뒤쫓아와서 다시 조안에게 싸움을 겁니다. 괴한과의 일기토가 다시 벌어지는데, 여기서도 이기든 지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무승부가 되면 다시 처음부터 일기토가 시작되니 시간 낭비하기 싫거든 이기든 지든 결말을 내도록 합시다. 블로거는 여기서도 몇 번의 무승부 끝에 패했고, 이번에야말로 정말 목숨이 경각에 빠진 순간 로코가 뒤통수를 날리며 조안을 구합니다.



 - 비겁한 짓을 했다며 찝찝해하는 로코를 뒤로 하고, 예복으로 갈아입은 황태자와 함께 궁궐로 달려가면 레온 페레로에 대한 사문회가 열리고 있는 중. 마르티네스 후작의 맹공격이 이어지던 상황은 황태자의 등장과 함께 급반전되고, 레온은 단숨에 누명을 벗게 됩니다.



 - 입맛을 다시는 마르티네스에게 ㅗ를 날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면, 영 위험한 상황이라며 어머니가 조안의 항해를 말립니다. 앞으로 항해를 계속 할 거냐고 묻는 아버지. 여기서 항해를 계속 하겠다고 답하면 아버지의 칭찬과 함께 A급 칼인 프람베르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두겠다고 답하면 국물도 없습니다. ㅡㅡ;



 - 한편 정체가 밝혀진 황태자는 더 이상 항해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동료가 한 명 줄어듭니다. 뭐 어차피 크게 훌륭한 능력치도 아니었으니, 이 때쯤 항구를 돌며 괜찮은 동료들을 모으면 그만입니다. 황태자는 항구까지 조안을 배웅하고, 이후로는 스토리에서 사라집니다.


 - 이제 하던 걸 계속 하면 됩니다. 모험명성을 어느만큼 올리면(모험명성 8000) 주점 주인으로부터 카탈리나가 조안을 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 때마침 선원 모집도 해야 하고 해서, 블로거는 항구에서 잠시 죽치고 있었습니다. 걱정하는 로코에게 "뭐 괜찮겠지" 하며 태평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조안, 그의 안전불감증(?)에 심판을 내리러 카탈리나가 나타납니다. 그를 로코에게 맡기고 빠져나온 조안 일행, 항구로 가면 로코가 무사히 상황을 종료하고 돌아옵니다.



 - 서둘러 다른 항구로 도망치지만, 카탈리나는 계속 쫓아오는 모양입니다.



 - I will kill you를 외치는 카탈리나를 피해서, 일행은 다시 다른 항구로 도망칩니다. 그런데 카탈리나는 여기까지도 쫓아와서 결국 조안과 조우합니다. 상황을 다시 보디가드 로코에게 맡기고 도망쳐나온 일행.



 - 이제 쫓겨다니는 상황도 익숙해지려는 모양입니다. 앤리코의 말대로 로코는 무사히 돌아왔고, 이번엔 죽을 뻔했다고 혀를 내두르며 일행은 다시 다른 항구로 도망칩니다. 다음 항구에서는 특별히 카탈리나에 대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다음에 전투가 벌어지니 혹여 여기서 이길 생각이라면 싸울 준비를 적절히 해 둡시다. 물론 전투에서 도망쳐도 스토리 진행은 되니 선택은 각자.



 - 제발 카탈리나 좀 말려달라는 항구 직원을 뒤로 하고 바다로 나오자마자 카탈리나가 싸움을 겁니다. 블로거는 전투에 대비해 베네치안 갤리어스와 성기사의 갑옷 세트를 미리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카탈리나에게 일기토를 걸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카탈리나는 조안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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